[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G유플러스가 외국인의 '사자'세를 앞세워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40분 현재 LG유플러스는 전날보다 310원(3.43%) 오른 934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3.53% 하락에 이은 오름세다. 현재 모건스탠리, UBS, SG 창구 등을 통한 외국계 순매수 합은 13만7420주다.
LG유플러스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1049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이동전화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상승폭 둔화를 우려했지만 예상보다 양호한 ARPU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케팅비 증가에도 불구, 양호한 영업이익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어서 1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단기 매수에 나설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달 이동통신 시장이 예상과 달리 냉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마케팅비용에 대한 이익 민감도가 높은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 메리트가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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