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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딸기계에 신(新)바람 ’담향‘과 ’죽향‘ 인기 몰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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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


"담양 7년 연구 자체개발 성공한 신품종 딸기 평가회 개최 "
"당도·경도·과형·향 모두 우수해 농가, 판매자, 소비자 모두 반응 베리 굿!"
"로열티 부담 해소 및 해외 수출에 따른 외화벌이 기대 UP!"

담양군, 딸기계에 신(新)바람 ’담향‘과 ’죽향‘ 인기 몰러 나간다~!!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동본점 식품관 명품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딸기 페스티벌’에 담양 죽향이 전시·판매 돼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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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딸기부분에서 지리적표시등록(제70호)과 ISO9001, ISO14001 동시 인증을 획득하며 딸기계에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담양군이 자체 개발한 신품종 ‘담향’과 ‘죽향’을 앞세워 인기몰이에 나섰다.


전남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담양은 1190 농가가 358ha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가락동 도매시장 점유율 28%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3대 딸기 주산지다. 또한 연간 14,000톤을 생산, 580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군 대표 효자 작목이다고 밝혔다.

이에 담양군은 ‘명품 딸기 생산지 담양’의 명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생산 농가는 물론 군과 농협은 국제ISO 인증과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하며 맛과 안정성을 확보한 최고 품질의 딸기 생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군 역점시책으로 ‘딸기 신품종 육성사업’을 추진, 7년여의 연구 끝에 군 자체 품종인 담양 1호 ‘담향(潭香)’과 담양 2호 ‘죽향(竹香)’을 개발·육성에 성공 지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까지 마쳤다.


아끼히메와 매향의 교잡종인 ‘담향’은 원추형이며 복숭아 향이 난다. 평균 당도 10.8Bx에 경도가 189.6g/φ5mm으로 10.5Bx에 166.3g/φ5mm인 설향보다 우수할 뿐만 아니라 개화기가 설향보다 빨라 조기 수확이 가능하다.


또 레드펄과 매향의 교잡종인 ‘죽향’은 평균당도 10.5Bx에 경도 192.6g/φ5mm으로 10.2Bx에 186.5g/φ5mm인 레드펄보다 뛰어나 수출에 유리하며, 흰가루병에 강한 저항성을 갖는다.


이는 2009년부터 2011년 3년에 걸쳐 실시된 농가실증 결과로 확인됐다.


농가 보급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담향 4농가, 죽향 16농가 등 20농가가 신품종을 재배, 지난 1월부터 출하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가격 기준으로 현대백화점에 납품되고 있는 ‘죽향’은 1박스(2kg, 특상품)에 4만원에 판매됐다. 이는 레드펄 보다 5000원이 더 비싸다.


‘담향’ 또한 서울가락시장에서 1박스(2kg, 특상품)에 27,000원 하는 설향 보다 3000원 더 높은 30,000원의 경매가격이 형성 됐다.


이는 당도와 경도뿐만 아니라 과실의 모양과 향이 모두 뛰어나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2011년, 2012년 연속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육성된 신품종 딸기를 조직배양 대량증식을 통해 조기 보급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나가고 있어 오는 2015년 까지 신품종 명품화 단지를 100ha까지 확대해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자체 육성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가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15일 ‘담향’과 ‘죽향’에 대한 평가회를 갖는다.


품평회를 통해 딸기 생산농가와 농촌진흥기관 딸기담당자, 국립종자원 재배심사 담당자, 한국농어촌경제연구원 연구원, 유통업계 관계자, 소비자 단체 등을 모시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호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순수한 담양의 신품종인 ‘담향’과 ‘죽향’에 대한 해외 품종 출원과 해외 수출의 기반을 조성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수 품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신품종 딸기 육종을 주관한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이철규 박사는 “담양에서 육성된 신품종의 안정생산을 위한 적응작형 기술을 개발하고 우량묘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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