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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대 새청사진]포스코, 車강판·에너지강재 수출 주력 '성장·수익' 두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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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대 새청사진]포스코, 車강판·에너지강재 수출 주력 '성장·수익' 두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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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철강시황 침체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올해 새로운 수요 개척과 원가절감 활동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동차강판·에너지용강재·선재 등 고부가·고마진 제품 판매를 더욱 늘려 중국 등의 물량 공세에 맞서 수익성을 더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포스코는 올해 '세계 1등·최고' 제품의 판매 비중을 20% 이상 높일 계획이다. 또한 기술 개발과 저가 원료 사용량을 늘려 원가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중점 경영목표 중 하나다.

자동차강판에서는 일본 자동차업체에서 사용 중인 모든 규격인 313종을 생산해 일본 자동차강판 수출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최근 조선업의 침체에 따라 후판의 판매처를 다변화하면서 에너지용 강재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0여종에서 연말까지 시장에서 요구하는 45종의 모든 강재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금 중심 경영과 원가절감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원료 재고일수를 줄이고 반제품 재고도 조정해 현금 보유를 높이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제선·제강·에너지 회수 등 부문에서도 저가 원료 사용 및 설비 효율 향상, 부생에너지 회수 증대 등을 통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1조원 이상의 원가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의 조강생산량은 세계 4위지만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철강사들에 비해 2~6%포인트 앞서고 있다. 포스코가 이처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세계 1등·최고 제품의 판매 비중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핵심사업 위주로 구조를 재편해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작업을 올해도 지속한다. 포스코는 지난달 1일자로 계열사 7개를 정리해 지난해 3월 이후 70개의 계열사 중 총 24개사를 줄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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