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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서 1시간 투자 보물섬..붉은 관광객 제주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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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머니 제주 러시..조단위 부동산 개발 투자까지

상하이서 1시간 투자 보물섬..붉은 관광객 제주 신드롬 중국 녹지개발이 1조10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하는 제주헬스케어센터 부지 전경. 녹지그룹은 상하이시가 지분 51%를 갖고 있는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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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CD). 이곳 사옥 1층 벽면엔 제주에서 비행기로 2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중국와 일본 등 인접국 주요 도시들이 표시된 상황판이 있다.


여기서 보면 중국의 2대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는 모두 2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다. 특히 중국 최대 부자 도시인 상하이는 비행시간이 1시간이 채 안된다. 서울보다 가까운 셈이다.

'차이나 머니'가 제주에 몰려드는 것은 이같은 지리적 장점이 작용한다. 물론 더 큰 것은 중국의 경제성장과 제주도 고유의 투자성 등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결과다.
중국은 빠른 경제 성장세를 타면서 상하이의 경우 1인당 국민소득이 지난해 1만2000달러를 넘어섰다. 베이징도 1만달러에 육박하고 있고, 중국 전체 평균도 5000달러를 웃돈다.


상하이와 베이징을 합쳐 상주인구가 4300만명에 달해 남한 전체 인구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이중 부유층들의 구매력은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상상을 초월한다. 제주헬스케어센터 사업을 맡고 있는 부원균 JDC 의료사업처장은 "최근 한 콘도 분양시엔 중국 부자들이 전용 헬기를 타고 와서 청약을 했다는 소문이 돌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투자자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지리적으로 가깝고 성장 잠재력이 큰 제주도가 투자 1순위에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부자들이 늘면서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은 급증 추세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도 외국인(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0년 77만7000명(40만6164명)에서 2012년엔 168만1399명(108만4094명)으로 2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중국 관광객이 제주도에서 쓴 돈을 따져보면 총 1조5000억원에 달한다. 1인당 138만3000원을 쓰고 갔다는 얘기다.


상하이서 1시간 투자 보물섬..붉은 관광객 제주 신드롬


JDC와 헬스케어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중국 녹지그룹 관계자는 "제주도의 경우 무비자 제도와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점 때문에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의료휴양 관광 사업의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제자유도시로서 제주도의 투자환경도 차이나머니 유입에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제주도는 5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개발사업에 대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관세와 취득세 개발부담금 등을 면제하고 재산세 10년간 면제, 법인세와 소득세 3년 면제 후 2년간 50%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주고 있다. 또 국공유 재산 임대료 감면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 법인세를 5년간 100%, 그뒤 2년간 50% 감면받고 취득세와 재산세를 15년간 면제받는다.


2010년 2월에 도입된 영주권 제도가 차이나 머니 유입에 가속을 붙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는 외국인이 제주도에서 콘도나 리조트 등 특정 상품에 50만달러(5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영주권을 주는 제도다. 제주도청 투자유치과에 따르면 이 제도 도입후 영주권 취득을 목적으로 한 토지 매입 건수가 344건에 달했고, 이 중 156명이 영주권 전단계인 F2 비자를 취득해 거주 중이다. 5년을 거주하면 영주권(F5 비자)를 취득할 수 있다.


이같은 요건들이 맞물리면서 중국 자본에 의해 수백억원에서 조단위 사업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들이 속속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중국 투자자들의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모두 영주권 제도가 도입된 2010년 이후 추진됐다. 4500억원이 투자되는 제주분마이호랜드가 2010년 첫 테이프를 끊은 뒤 2011년 2200억원 규모의 제두백통신원리조트 사업이 착수되고 이어 7410억원이 투입되는 차이나비욘드힐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밑그림을 그렸다.


이어 지난해엔 3300억원 규모의 무수천유원지 사업, 1100억원이 투자되는 성산포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 137억원 규모의 토평농어촌관광단지 등이 잇따라 인ㆍ허가를 추진했다.


제주에서 추진되는 차이나 머니 개발사업 중 가장 큰 규모는 JDC와 중국 녹지그룹이 추진하는 헬스케어센터 조성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제주 서귀포시 동흥동, 토평동 일원 153만9000㎡(46만6000여 평)의 부지에 병원과 헬스케어 연구개발(R&D) 센터, 콘도, 쇼핑몰 등 의료와 관광, 쇼핑을 접목한 비즈니스모델로 지난해 말 건축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녹지그룹은 이 가운데 77만8000㎡의 부지 위에 관광시설과 콘도 R&D센터 등의 조성을 맡는다. 녹지그룹이 총 투자규모는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가량이다.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인근 부동산 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강용고 감정평가사는 "제주도의 경우 땅값 상승률이 연간 2~3%로 매우 안정된 지역"이라며 "하지만 개발 호재가 있는 인근 지역의 경우 감정가가 2배 이상 뛴 곳도 다수"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예로 들며 "조성원가로 3.3㎡당 40만원 미만에 분양된 토지가 현재 감정가를 보수적으로 잡아도 70만~80만원 가량 된다"고 말했다. 인근 중개업자들 사이에선 실재 거래가 이뤄질 경우 3.3㎡당 150만원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김창익 기자 windo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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