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소기업·서민 챙기는 금융당국

시계아이콘01분 3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금융위, 중기대출 분기별로 점검
금감원, 자영업자 전담창구로 '핫라인 소통'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현정 기자] 금융당국이 중소기업과 서민 챙기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 점검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 금융권의 중소기업 지원 현황을 밀착 점검하는 한편 자영업자들의 금융민원 접수를 위한 '핫라인'도 개설한다.

◆금융위, 중소기업에 '밀착' =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해 "금감원을 통해 기업 자금사정과 대출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위가 분기마다 중소기업 대출동향을 살피기로 한데는 시중은행과 정책금융기관들의 중기대출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국내 은행의 중소기업 자금공급은 29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4000억원 증가했지만 절반 이상인 15조1000억원이 개인사업자에 공급됐다. 생산 및 고용 유발효과가 큰 중소법인대출은 14조2000억원, 0.4% 증가한데 그쳤다.


추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은행과 정책금융기관 모두 경제가 어렵고 불확실성이 클 때 단기 손실을 우려해 우량기업 중심으로 자금지원을 늘리거나 중소기업 대출을 기피하고 있다"면서 "이는 시급히 시정돼야 한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추 부위원장은 특히 "최근 중기자금지원 추이를 보니 시중 은행에 비해 정책금융기관 비중이 늘었고 신용 보다 담보대출이 증가했다"면서 "담보력이 취약하거나 창업기업 입장에서는 어렵지 않겠냐"고 언급했다. 이어 "중소기업들이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른 고비용구조를 과감히 개선해서라도 일부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자금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국내 은행들은 중소기업대출 공급목표를 지난해 보다 4.8% 증가한 30조8000억원으로 설정한 바 있다.


정부 역시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올해 정책금융공급을 지난해에 비해 16조원 늘린 186조원 수준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창업 및 기술혁신형 기업에 대해서는 각각 16조2000억원과 17조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자영업자들과의 '핫라인' 구축 = 금융감독원은 자영업자만을 위한 전담 상담 창구를 마련하고,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18일 "금감원이 직접 운영중인 중소기업 금융애로지원센터 내에 소상공인을 위한 전담 지원창구'를 설치할 것"이라면서 "자영업자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파악하기 '핫라인(Hot-Line)'"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생계형 소상공인들은 고금리, 대출사기, 불법채권추심 등 불법사금융 피해에도 노출돼 있다"면서 "이 같은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와 관련해서도 소상공인만을 위한 전담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영업자의 금융자산대비 금융부채비율은 64%로 임금근로자(37.2%)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다. 자산의 절반 이상이 대출이다. 감독당국은 가계부채의 가장 약한 고리로 자영업자를 꼽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대출잔액도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은행권의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약 173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4조6000억원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가계대출 증가액(7조1000억원)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그간 금감원은 소상공인 지원 및 상담, 피해신고 등과 관련된 업무를 중소기업과 통합해 진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문을 닫는 자영업자 수가 늘고 이들이 떠안게 된 빚이 금융사 부실 등 사회적 문제로 불거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우선 개별 창구를 통해 자영업자들의 금융애로를 발빠르게 파악, 제도적인 지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주요 공약중 하나로 강조하고 있다. 박 당선인은 '소상공인진흥기금'을 조성해 정책추진의 물적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대형마트와 비교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물류인프라 구축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