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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12년 수출·입 5대 키워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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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 8강 진입,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 한·미 FTA 발효, 석유제품, 수출 일등공신 등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관세청은 15일 세계 무역 8강 진입과 2년 연속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2012년 수출입의 특징을 정리해 ‘2012년 수출·입 5대 키워드’를 뽑았다.


선정된 키워드는 ▲세계무역 8강 진입 ▲2년 연속 무역 1조불 달성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석유제품, 수출 일등공신 ▲세계은행 통관행정분야 평가 4년 연속 1위 차지 등이다.

◆무역 8강 진입=우리나라는 2009년 세계무역 10강에 들어간 뒤 꾸준히 성장하며 지난해 이탈리아를 제치고 8강에 들어갔다.


2006년 635억 달러로 세계 교역액의 2.8%였던 우리나라 교역규모는 888억 달러(세계무역기구 기준, 2012년 10월 기준)로 3.2%를 차지했다.

교역규모는 2006년 12위에서 2009년 10위에 오른 뒤 지난해 이탈리아를 제치고 8위를 했다. 교역규모 1위 나라는 미국이며 중국, 독일,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이 뒤를 잇고 있다. 우리나라 다음은 이탈리아, 홍콩이다.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지난해에 이어 연속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넘어서 1조677억 달러를 이뤘다.


세계적인 경기둔화에도 수출·입 모두 5000억 달러를 초과달성(수출 5481억 달러, 수입 5196억 달러) 했다.


2011년보다 수출은 1.3%, 수입은 0.9% 줄어 무역수지 또한 20억 달러 줄어든 28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최대교역국은 2006년 이후 중국, 최대 무역흑자국은 2009년 이후 중국이 차지했으나 최대 적자국은 2011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다.


중국에 대한 교역액은 2006년 이후 꾸준히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교역액은 2151억 달러로 전체교역액의 20.2%를 차지했다. 이는 2위 일본(1032억 달러)의 2배를 넘는 액수다.


최대 무역흑자국은 중국으로 2011년보다 58억 달러 늘어난 536억 달러로 최대흑자를 보였다.


2011년 일본 지진 후 일본을 제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무역적자 1위에 오른 뒤 지난해에도 원유 값이 올라 1위 국가였다.


◆한·미 FTA 발효=지난해 미국에 대한 무역규모는 1019억 달러로 전체교역액의 9.5%를 차지했다. 수출 585억 달러(2011년보다 4.1%↑), 수입 433억 달러(2011년보다 2.8%↓), 무역수지 152억 달러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2011년보다 23억 달러 늘었으나 수입은 12억 달러 줄었다.


지난해 주요 수출국 순위는 중국(1343억 달러), 미국(585억 달러), 일본(389억 달러), 홍콩(326억 달러), 싱가포르(229억 달러) 등이다.


주요 수입국 순위는 중국(808억 달러), 일본(644억 달러), 미국(433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397억 달러), 카타르(255억 달러) 등이다.


지난해 미국으로의 수출품은 정보통신기기를 빼고 모두 불었다. 승용자동차, 자동차부품은 국산차의 꾸준한 품질향상, 한·미 FTA 발효로 2011년보다 수출이 23억 달러 증가했다.


스마트폰은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에도 외국공장 생산·판매 확대로 2011년보다 37억 달러 줄며 수출상위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미국에서의 수입은 지난해 수입상위 품목 중 반도체, 기타 직접소비재, 정밀기기는 2011년보다 는 반면 기계류, 반도체제조용장비는 줄었다. 전자기기 핵심부품 수요증가에 따른 반도체 수입은 4억 달러 늘었다.


◆석유제품, 수출 1등 공신=지난해 석유제품수출은 2011년보다 9.0% 는 567억 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최대실적을 나타냈다. 물량증가, 유가상승, 정제시설 구축, 고도화된 원유정제기술에 따라 지난해 수출 1위 품목이 됐다.


연도별 수출액과 전체수출액에서 석유제품 수출이 차지하는 규모는 꾸준히 늘고 있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 일부 나라로의 수출은 줄었으나 아시아권으로의 수출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위 5대 국가 모두 아시아권이어서 눈길을 끈다.


◆세계은행 통관행정분야 평가 4년 연속 1위=세계은행이 발표한 통관행정분야 평가 대인구국(인구 1300만 이상 62개국)부문에서 4년 잇달아 1위를 했다.


우리나라 통관행정분야(Trading Across Borders)는 도시국가나 소국(小國)을 뺀 인구 1300만 이상의 대인구국 기준 62개 나라 중 4년 연속 세계 으뜸을 했다.


전체 185개 국가순위에서도 2011년 4위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는 한 단계 올라 싱가포르, 홍콩 다음으로 3위를 했다.


또 선진국그룹인 G20국가 중에서도 2011년도에 이어 1위를 해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s) 수출로 확인된 글로벌 관세행정선도국가로서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홈페이지(www.doingbusiness.org)’에 들어가 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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