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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조정장에서 변동성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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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유럽의 불안감이 여전하다. 스페인에 대한 우려로 유럽과 미국증시가 간밤 급락했다.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적어도 다음달 초반까지는 불안한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의견이다. 그때까지는 유럽의 이벤트들로 약세장 속 널뛰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그래도 지금은 비관론보다 낙관론이 우세하다. 유럽문제가 완전 해결은 아니지만 가닥을 잡아 나갈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2~3주 후를 긍정적으로 본다면 악재로 장이 흔들릴 때 노리고 있는 종목을 과감하게 저가매수 하는 것은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단기 흐름은 쫓아가기 힘들지만 조금만 길게 보면 시야가 넓어진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변동성 장세는 6월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프랑스 하원의 1차 총선, 그리스 2차 총선 등 정치변수가 시장을 억누르고 있으며 유로화 가치의 하락과 외국인 투자자의 지속적인 매도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로 취약한 수급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KOSPI는 PBR로 가격메리트가 발생하는 구간에 진입했지만 현재는 가격보다 리스크를 잠재울 정책상의 모멘텀이 필요하다. 모멘텀이 기대되는 시점은 6월17일 전후다. 그리스 2차 총선이 치러지는 이날 이후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실현 가능한 대책이 나올 가능성을 기대해 볼만 하다.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 둔화는 막기 힘들겠지만 미국, 유럽과 달리 중국은 지급준비율 인하, 대출금리 인하라는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미국과 유럽에 비해 기준금리와 대출금리가 높은 덕이다. 지난 2년간 시장의 흐름을 보면 리스크가 커질 때 정책 모멘텀을 기반으로 시장은 다시 반등했다. 그리고 시장은 유동성을 기반으로 한 리플레이션(Reflation) 구간에 진입한다. 그리스의 유로존 리스크 해소를 전제하면 정책 모멘텀이 발생할 시기가 임박했다는 판단이고, 6월은 저가에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좋은 구간이 될 전망이다.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통신업종의 경우 5월 KOSPI 급락장에서도 방어주라는 관념과는 다르게 부진했다. 스마트폰, LTE 등 휴대전화 교체수요 증가, 마케팅비 증가에 대한 우려로 인해 통신업종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통신업종의 마케팅비 증가 우려는 삼성전자, 애플 등의 휴대전화에 대한 수요를 드러낸다고 판단한다. 갤럭시S3 등 신제품 출시, 중국 등 내수성장 수혜 등의 환경을 고려하면 6월에는 전기전자업종의 반등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전기전자, 자동차 비중이 높았던 한국투자증권 포트폴리오는 벤치마크 대비 4월 3.59%p 상회했고 5월 2.20%p 하회했다. 포트폴리오가 5월 외국인 매도에 따라 부진했지만 일시적인 충격으로 그칠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전기전자, 자동차에 대한 높은 포트폴리오 비중을 6월에도 유지할 예정이다. 6월 증시가 그리스 총선 등 이슈로 인해 불확실성이 지속되더라도 KOSPI가 단기급락하는 양상이 재현되지 않는다면 한국투자증권 포트폴리오가 아웃퍼폼할 것이다.


◆장희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5월 증시는 이전에 많이 하락해 있던 업종보다 견조한 펀더멘털로 양호한 성과를 보이던 종목들의 하락폭이 더 컸다. 글로벌 증시의 큰 흐름을 보면 삼성전자는 미국 증시, LG화학은 이머징 증시와 2011년 중반 이후 유사한 흐름을 보여왔다. 5월에 급락하기는 했지만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서 여전히 펀더멘털이 견조한 삼성전자와 같은 종목들의 상대적 강세가 기대된다.


월에도 증시 불안용인이 여전하지만 시장 접근은 글로벌 증시와 매크로 흐름처럼 여전히 펀더멘털이 양호한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중확대 업종으로 반도체, 소매, IT/HW, 기계조선, 자동차 업종을 제시한다.


◆정인지 동양증권 애널리스트=전날 소폭 하락했지만 최근 상승세가 진행되면서 단기 이동평균선들이 상승 전환하고, 지지대로 확인돼 단기 상승시도가 지속될 전망이다. 단기 이평선들이 상승전환하고, 지지력을 확인하면 대체로 20일 이평선을 대체로 20일 이평선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까지 단기 상승국면이 이어져 1900선 회복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상황이다.


과거 경험상 급락 후 반등해서 20일 이평선을 회복하면 이전 저점대 부근까지 다시 되돌리는 모습을 보여 단기적으로 상승하더라도 다시 하락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주요 글로벌 증시 역시 단기적으로 상승 가능한 모습이지만 그 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단기 상승에 대비해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자만 중기적으로 여전히 조정국면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매수 포지션을 짧게 가져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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