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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옷 맞춰보는 증강현실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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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 온라인쇼핑몰 문화혁명 이룬다···증강현실 이용한 가상 서비스 개발중

집에서 옷 맞춰보는 증강현실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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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G마켓 등 기존 오픈마켓과 차별화해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쇼핑몰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사진)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기자를 만나 "컴퓨터그래픽(CG) 분야에서 축적된 원천기술 등을 바탕으로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새로운 문화혁명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가 개발하고 있는 미래형 쇼핑몰은 사용자가 매장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옷이나 신발, 액세서리 등을 선택 및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증강현실은 사용자의 현실 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한 여성이 집에서 온라인 쇼핑몰에 있는 의류들을 보고 있는데 '00패션 여름 신상품 비키니 출시'라는 문구가 깜빡인다. 이 여성은 바로 옆에 있는 거울 앞에 서서 증강현실을 통해 새로 출시한 다양한 색상의 비키니를 입어보면서 가장 예쁜 것을 선택할 수 있다. 거울 속에 비춰진 이 여성은 실제로 비키니를 입고 있는 듯한 시각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대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서울대학교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증강현실 구현이 가능한 '매직미러'를 개발 중"이라며 "2016년까지 개발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새로운 문화혁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에서 옷 맞춰보는 증강현실 쇼핑몰


이 대표는 오프라인쇼핑보다 온라인 쇼핑을 통한 구매가 더 활성화됐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모바일쇼핑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3D 디지털 패션 서비스'를 개발했다. 증강현실 미래형 쇼핑몰을 선보이기 위한 원천기술 중 하나다.그는 "빠르면 올해 9월 이전에 자체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프엑스기어(FXGear)는 2004년 설립된 CG 분야 전문 기업으로 영화와 광고, 게임 등에 활용되는 다양한 3D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옷의 주름과 움직임, 재질 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퀄로스(Qualoth)'와 머리카락의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에프엑스헤어(FXHair)' 등이 대표적이다.


이 기술들은 국내 영화와 게임 등은 물론 미국의 디즈니와 드림웍스 스튜디오에 판매될 만큼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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