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北, 핵보유국 인정되나

시계아이콘01분 0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北, 핵보유국 인정되나
AD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장거리 로켓발사에 이어 3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외신들은 북한이 현재 핵실험을 준비 중인 것은 물론 핵보유 보유국 자체를 인정한다고 연이어 보도했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로이터통신은 지난 13일 장거리 로켓발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조정을 북한이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3차 핵실험 준비를 거의 완료했다며 평양과 베이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곧 할 것"이라며 "준비는 거의 완료됐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북한이 1차 핵실험을 실시한 지난 2006년에도 며칠 전 북한의 핵실험을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같은 날 북한 노동당 비서 김영일이 북한은 앞으로도 핵무기 개발을 계속하겠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보도했다.


당 국제부장인 김영일은 이달 중순 방북한 일본의 안토니오 이노키 전 참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프로레슬러 출신인 이노키 전 참의원은 인터뷰에서 김영일이 "미국이 핵개발을 중단하면 지원하겠다고 말하지만 핵을 포기한 나라는 짓밟혔다. 그 전철을 밟진 않겠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또 니콜라이 마카로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참모총장)은 이날 현지 뉴스전문 TV채널 '러시아 투데이(R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러 나라의 핵전력 개발을 주의 깊게 추적해 오고 있다"며 "우리가 미국과 함께 실시한 분석은 그러한(이란과 북한의) 핵 위협이 존재함을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이 북한과 이란의 핵위협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것은 물론 미국의 미사일 방어(MD) 시스템구축도 동의한 것이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이란과 북한 등 '불량국가'들의 핵 위협을 이유로 유럽에 MD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통신은 북한이 2006년 첫 핵실험 이후 이미 핵무기 보유국이 됐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러시아 국방부는 나토의 유럽 MD에 반대하며 이란과 북한이 핵무기와 그것을 운반할 수단을 개발하기 위한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며 이들 국가들로부터 오는 유럽이나 러시아에 대한 핵위협은 없다고 주장해왔다.


마카로프는 "총참모부는 핵무기 보유를 선언하지 않는 많은 나라들이 실제론 핵무기를 갖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만일 이 핵무기가 극단주의자들의 손에 들어가면 이는 국제 안보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낙규 기자 if@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