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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중국과 유럽, 흥분과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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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양회 이후 중국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이다. 민생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안정적 성장기조를 유지하려는 중국정부 정책에 수혜를 입을 업종을 찾을 때라는 권고가 줄을 이었다.


시장에 대한 전망은 아직 긍정론과 부정론이 맞서고 있다. 긍정론이 다수지만 점진적 상승을 예상하는 온건파들이 그 중에서도 주류다. 눈여겨 볼 부정론은 지금은 흥분할 수만은 없는 시장이라는 분석이다. 버냉키는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고, 유럽 위기는 시간만 번 상태에서 그나마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섣불리 상승을 논할 때가 아니란 주장이다.

◆임태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유동성으로 가고 있는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스의 국채 협상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시간벌기에 불과하다. 1분기가 끝나는 시점에 다시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워런버핏은 1982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주식시장을 신에 비유했다. 주식시장이 신과 유사한 점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것인데 다른 점은 주식시장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모르는 사람을 용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치대비 너무 높은 가격의 주식을 사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장참여자는 점차 리스크 대비 너무 높은 가격에서 주식을 사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이다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가 14일 폐막했다. 올해 전인대 키워드는 '민생'이다. 중국은 정치적 안정, 경제적 안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쫓아야 한다. 대중의 불만을 민생으로 달래야 하는 시점이라는 얘기다. 양회 이후 중국의 내수는 빠른 도시화를 통해 확대될 전망이다. 도시화의 대표 수혜업종은 소비재로 음식료와 의류업종, 내구재로 자동차업종을 들 수 있다.


원자바오 총리는 GDP의 4%를 교육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조위안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은 특히 교육정보화를 강조하는데 이 과정에서 대규모 IT 관련 설비투자가 진행될 전망이다. IT솔루션, 반도체, 디스플레이업종,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


◆정인지 동양증권 애널리스트=KOSPI가 20일 이동평균선 이탈 후 60일 이평선에 도달하지 않은 가운데 단기 고점대 돌파시도에 나선 모습이다. 이는 강세 조정의 패턴으로 볼 수 있다. 강세 조정이 진행되면 완한하게 단기 고점과 저점을 높이는 흐름이 나타난 후 상승추세가 이어진다. 지난해 12월 저점에서 그은 추세선을 이탈하지 않는 수준에서 조정을 마감하고,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 추세선을 이탈하기 전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탈하면 대체로 60일선을 밑도는 수준까지 조정 폭이 확대될 수 있다.


미국 S&P지수는 120일과 200일선의 골든크로스가 발생해 상승추세가 확인됐다. 프랑스와 독일시장도 중요한 저항대를 돌파했다. 중국시장은 조정중이지만 기술적으로 자연스런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업종별로는 전거전자, 화학, 운송,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단기적으로 다소 불규칙한 흐름을 보이더라도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수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연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중국 양회 결과, 중국정부는 안정적 성장기조를 유지하고 내수확대를 위한 소비정책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양회가 끝난 후 가전 등 구체적인 안건들이 발표될 것이다. 의류, 음료, 가전 등에 대한 가격인하, 할부금융 등 우대정책을 실시할 것이다. 필수소비재 업종의 수혜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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