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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페타바이트(PB)'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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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전국 LTE망 구축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의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1일 약 0.3페타바이트(PB, 10의 15승)에 달한다. 지금의 속도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자가 늘어날 경우 2012년에는 0.64PB, 2013년에는 1PB를 넘어설 전망이다.


1PB는 2.7억개의 MP3 파일을 저장할 수 있고 DVD 영화를 767년간 볼 수 있는 용량이다. 우리나라 국민중 SKT 사용자끼리만 주고 받는 데이터가 이정도 수준에 달하는 것이다.

SKT '1페타바이트(PB)' 시대 연다 SKT가 명품 LTE 망 구축을 위해 PETA 솔루션을 적용한 뒤 이를 테스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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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일 1PB 시대, PETA 솔루션 제공=SK텔레콤은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1일 1PB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폭발적인 무선데이터 서비스의 증가를 감당하기 위해 LTE 네트워크에 자체 개발한 'PETA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PETA 솔루션에는 SKT가 갖고 있는 통신망 운용 기술이 총망라돼 있다. SKT는 PETA를 통해 최고 수준의 망 품질과 경쟁사 대비 월등한 데이터 전송속도, 안정적인 망 운용, 앞선 기술 등을 선보이며 LTE에서도 1등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T는 전국에 산재한 100만개의 중계기를 업그레이드 했다. 빌딩 내부서도 LTE망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LTE 펨토셀(초소형중계기)도 투자한다. 클라우드 기반 기지국 기술을 활용해 체감 속도 2배, 용량 2배, 경계 지역 품질을 약 4배 가량 개선한다.


여기에 더해 진정한 4G 기술로 불리는 LTE어드밴스드에 사용되는 기술도 먼저 표준화를 거쳐 상용화 개발을 진행한다. 내년 4월에는 전국 84개시를 비롯한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LTE 망을 조기 구축한다.


◆펨토셀-클라우드로 LTE 망 업그레이드=전국망 구축에 사용되는 LTE 펨토셀은 사무실, 가정, 학교 등에 LTE 핫존을 구축하게 된다. SKT는 우선 LTE 사용자와 트래픽이 집중되는 주요 대도시 내 중심 상권 등 인구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LTE 펨토셀을 설치할 예정이며, 이후 LTE서비스 사용 패턴 분석에 따라 데이터 수요가 몰리는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통화품질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다. 기존 3세대(3G)망에서 단순한 커버리지 확작용으로 쓰이던 광중계기에 LTE망과 연결하는 별도 장비를 추가해 LTE망에 적합하도록 만들었다.


클라우드 방식의 망구축도 본격화한다. SKT는 지난 7월부터 스마트클라우드억세스네트워크(SCNA) 기술을 LTE망에 적용해왔다. 여기에 더해 기지국간 신호 간섭을 자동으로 제어해 기지국 경계 지역의 품질을 기존 SCAN 기술 대비 약 4배 높이는 어드밴스드SCAN 기술을 내년 1분기부터 선보인다.


SKT의 PETA 솔루션에는 기지국 장비가 스스로 운용되는 것은 물론, 유지보수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자가운용기지국기술(SON)'이 포함돼 있다. 지금까지 기지국은 장애가 발생할 경우 기술자가 이를 매번 고쳐야 했지만 SON은 장애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이를 복구해준다.


SKT는 이를 위해 지난 28년간의 네트워크 운용, 장애복구 노하우를 데이터베이스(DB)화 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장애를 자동으로 복구할 수 있게 됐다.


◆차세대 LTE 기술 개발에도 본격 나서=차세대 LTE 기술 개발에도 본격 나선다. 여러 대역의 주파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 기술을 비롯해 콘텐츠를 최단 경로로 전송하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압축 전송 기술, IP기반의 네트워크 기술, 고도화된 간섭제어 기술 등 LTE어드밴스드 시대에 사용되는 기술들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SKT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은 "SKT가 자체 실시한 LTE 속도 측정 결과 당사 3G 대비 8배, 경쟁사 LTE 대비 1.4배의 속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건물내 품질이 압도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와 향후 1일 1PB 시대가 온다고 해도 명품 LTE 품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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