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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찾는 MBA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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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길수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인터뷰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국내 최고가 아니라 세계 최고의 MBA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세계가 찾는 MBA를 만들겠다" 서길수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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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MBA를 설명하는 서길수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사진)의 눈동자는 빛났다. 그는 "중견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EMBA의 경우 타 대학에 비해 늦게 시작했지만" 기존 MBA의 장ㆍ단점을 모두 고려해 한 단계 진화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진화한 MBA는 어떤 모습인지 들어봤다.

-연세대 EMBA가 타대학 MBA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우리는 기본적으로 EMBA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우, 젊은 임원이 갖춰야 할 경영기본 지식은 이미 갖췄다고 본다. 이를 다시 교육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대신 곧 CEO 자리에 오를 임원들에게 그에 맞는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기초경영과목 대신 '리더십과 전략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8가지 테마를 정하고 그에 맞는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8번째 'Leading the future'는 '경영'자체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 전반적 분야를 이해하고 변화를 받아들이는 경영인을 배출하기 위한 테마다. 예술, 사회, 과학,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연을 듣고 그들과 토론을 벌이면서 사회전반에 대한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외 나머지 테마들도 업무 기능보다는 글로벌 경영 환경과 다양한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위한 내용들로 정했다.


-세계 최고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교수로부터 배우는 것이 반이라면 학생들끼리 배우는 것이 나머지 반이다. 그 만큼 학생들의 다양성이 중요하다. 지난해와 올해 선발된 GMBA 신입생(95명) 중 54%가 외국인 학생들이다. 25개국에서 온 51명의 학생들이 GMBA에 함께 하면서 학생들은 그만큼 다양한 문화와 자신의 철학을 한 강의실에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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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연세대 GMBA를 선택한 이유는 '동북아 전문가 특화'과정이 있기 때문이다. 총3학기로 구성된 GMBA과정 중 마지막 한 학기에는 한국 학생의 경우, 원하는 외국 대학에 가서 남은 과정을 수료하고, 외국 학생들은 한국에 남아 동북아(한ㆍ중ㆍ일) 지역에 대한 경영관련 수업을 듣게 된다. 지난해 학생들을 선발하면서 확인해 보니 캠브리지나 옥스포드 대학의 MBA에 동시 합격한 학생들도 있었다.


-앞으로의 포부는?
▲대표적인 전문스쿨로 법학, 의학, 그리고 MBA가 있다. 법학이나 의학의 경우 아무리 미국 예일대나 하버드에서 학위를 취득해도 우리나라에서 변호사, 의사 자격증을 따지 못하면 인정받을 수 없다는 지역적 한계가 있다. 그러나 MBA는 다르다. 경쟁력만 갖추면 전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 'GMBA의 경우 차별화된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인정 받아, 올해 우리나라 대학 최초로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선정 '세계 100대 Global MBA’ 중 76위에 올랐다. 우리는 외국으로 나가는 한국 학생들의 발걸음을 돌리는데 만족하지 않는다. 전세계인이 먼저 원해서 찾아오는 그런 MBA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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