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교보증권은 5일 포스코 ICT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김갑호 애널리스트는 "포스코 ICT는 지난해 합병으로 인한 비용발생과 올해 공격적인 수주증가에 따른 비용으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내년부터 포스코 ICT 역시 계열사 시너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증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생산관리(PC)부문 사업권 이관과 인도네시아 제철소 수주확정으로 내년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내년 1월1일 부로 ERP를 포함한 제철소 생산관리(PC)부문 운영권을 이관해 오는 것이 확정됐다"며 "포스코가 지난 7월에 준공을 시작한 인도네시아는 1단계 프로젝트에서 포스코 ICT가 2013년까지 EIC부문 24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1조400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5%, 67%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2012년에도 매출액 1조5300억원, 영업이익 888억원으로 전년비 46%, 117%씩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4분기와 내년 실적확대를 눈앞에 둔 현 시기가 포스코 ICT의 매수적기"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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