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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저축銀도 기 못편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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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진흥 등 급등 출발했지만 보합 마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영업정지 대상 저축은행 명단이 예상보다 조기에 발표됨에 따라 증시에 상장된 저축은행 주식들이 요동을 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축은행의 실적악화가 진행중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릫살아 남았다릮는 기대감에 섣불리 베팅하기 보다는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영업정지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저축은행 주식들은 19일 개장 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서울저축은행이 상한가로 직행한데 이어 솔로몬저축은행, 진흥저축은행, 푸른저축은행 등이 장중 4~13%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이 같은 급등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안도감 보다는 실적 및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 시작한 것.


서울저축은행만이 상한가를 유지해 마감했을 뿐 솔로몬, 진흥, 한국저축은행은 보합권으로 장을 마쳤고 푸른저축은행은 기관매도세의 영향으로 0.43%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일단 해소됐다면서도 종목별로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연이어 유상증자가 발표되고 있지만 상반기 급증한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 비용 인식으로 개별 저축은행들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


김민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은 일단 7개 저축은행 영업정지로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이지만 구조조정 리스크 확정 이외에도 저축은행의 부실PF 처리는 지속될 것”이라며 “6월 말 결산인 저축은행 실적이 공시될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9일 솔로몬저축은행은 연간 실적공시에서 당기순손실이 전년보다 173억원 확대된 1265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저축은행들의 실적공시는 이달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외국계 RBS증권도 “퇴출 저축은행 발표로 투자자들의 부담은 완화되겠지만 PF대출 이슈는 물론 유상증자 이후 오버행 우려도 있는 만큼 주가 상승여력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의 추가적인 구조조정안이 나올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증권사 투자정보팀의 관계자는 “저축은행 구조조정안이 당장은 일단락됐지만 추가적인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퇴출을 피해간 저축은행들 역시 이번 발표로 추락한 신뢰를 빠르게 회복하지 못하면 앞으로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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