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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깨어나는 도시 마카오 - '태양의 서커스: 자이아' 마카오 현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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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깨어나는 도시 마카오 - '태양의 서커스: 자이아' 마카오 현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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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금요일 저녁, 홍콩 섬 상환(上環, Sheung Wan)과 구룡(九龍, Kowloon) 반도 서쪽에 위치한 마카오 페리와 차이나 페리는 부쩍 사람들로 붐빈다. 마카오 페리와 차이나 페리는 배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마카오 행 특급 페리의 시발점이다. 주 중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단기 관광객이라면, 주말에는 홍콩 여권 소유자들의 비중이 80% 이상 치솟는다. 미끈한 수트 차림의 직장인들에서부터 남루하고 투박한 블루 칼라 노동자들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로 그득하다. 다양한 면면이지만 이들의 목표는 똑같다. 주 중의 버거운 일상을 턴 이들은 모두 '카지노의 도시' 마카오에서의 짜릿한 인생 역전을 꿈꾼다. 하지만 홍콩으로 돌아가야 할 일요일 늦은 밤이 되어서야 이들은 이 모든 것이 헛된 꿈이었음을 깨닫는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임에 분명하다. 그 다음 주말, 정확히 동일한 일상은 반복된다.

밤이 되어야 비로소 깨어나는 도시, 마카오

밤이 되면 깨어나는 도시 마카오 - '태양의 서커스: 자이아' 마카오 현지 취재 성 바울 성당의 유적


마카오(Macau)는 홍콩 서쪽 난하이(南海) 연안의 여러 섬들과 반도로 구성된 면적 29.5㎢의 작은 지역이다. (서울로 치면 은평구 정도의 크기에 불과하다) 16세기 중엽부터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마카오는 1999년 12월 20일 중국의 영토로 회복됐으며, 2년 전 홍콩이 겪었던 것과 똑같이 중국의 특별 행정 지구로 지정됐다. 주민의 60%가 중국 출신의 본토인들로 구성된 전형적인 중국계 도시 마카오는 법률이나 화폐, 생활 방식 등은 철저히 마카오 특유의 것들을 유지하고 있다.

밤이 되면 깨어나는 도시 마카오 - '태양의 서커스: 자이아' 마카오 현지 취재


마카오의 코타이 스트립(Cotai Strip)은 두 섬 타이파(Taipa)와 콜로안(Coloane) 사이를 매립해 새로 생겨난 지역이다. 아시아의 라스 베이거스를 꿈꾸며 1990년대 매립 완료, 2006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코타이 스트립에는 '더 베네티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 The Venetian Macao Resort Hotel'(이하 더 베네티안)을 비롯해 크라운 타워즈, 하드록, 그랜드 하얏트가 모여있는 '시티 오브 드림즈 City of Dreams' 등 마카오의 특급 호텔들이 즐비하다. 코타이 스트립이 없었던 과거에는 관광객들이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에서 문화 유적지를 방문하고 카지노를 즐기는 것이 전부였지만, 2007년 '더 베네티안' 개장 후 마카오 여행 트렌드는 '제 2장'으로 접어들었다. '리틀 라스 베이거스'라는 말에 걸맞게 마카오의 특급 호텔들과 카지노들은 어두운 밤 하늘에서 더욱 도드라지는 네온 사인 불빛을 내뿜는다. 낮의 밋밋하고 심심한 스카이 라인과는 달리 마카오의 밤은 눈부시고 매혹적이며 도발적이다.


마카오의 얼굴, 스탠리 호
마카오 얘기를 할 때 '스탠리 호(Stanley Ho)'라는 이름을 빼놓을 순 없다. 1921년 생으로 아흔 살을 넘긴 스탠리 호는 가히 '마카오의 얼굴'이다. 2차 세계 대전 때 중국 정부와의 무기 밀매로 돈 방석에 오른 스탠리 호는 마카오에서 최초로 카지노와 호텔 비즈니스를 시작한 인물이다. 1999년 마카오 반환 전까지 마카오의 카지노 사업을 독점했었던 그는 현재도 마카오의 전체 카지노 35개 중 27개를 소유한 마카오 카지노 제왕이다. 리스보아와 그랜드 리스보아 등 호텔과 카지노는 물론 마카오 타워와 백화점과 두 개의 페리 터미널, 국제공항, 마카오항공 등 대부분의 공공 건물과 덩치 큰 회사들은 대부분이 스탠리 호 소유다. 공식적으로 스탠리 호는 부인이 4명, 자식은 17명이지만, 비공식적으로는 그 숫자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밤이 되면 깨어나는 도시 마카오 - '태양의 서커스: 자이아' 마카오 현지 취재


마카오의 호텔들은 모두 화려한 황금빛 외양을 뽐낸다. 조명 강도와 색깔, 밸런스까지 고려된 홍콩 섬의 '백만 불' 짜리 세련되고 근사한 야경과는 달리, 마카오의 마천루들은 모두 '혼자만 튀려고 안달'이다. 당연한 이야기다. 마카오의 모든 특급 호텔이 카지노를 겸하고 있어 야경도 '무한 경쟁' 중인 것이다. 스탠리 호 소유의 카지노 '그랜드 리스보아'의 탄생 비화는 마카오라는 도시의 성격을 규정하고 있는 것 같다. 풍수지리학의 신봉자인 그는 '그랜드 리스보아'를 '사자의 혈'이라는 지역에 건설했다. 사람들이 사자의 품 속에 들어가는 형국이니, 그 안에서는 사람들이 절대 기를 못 편다고 그가 믿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랜드 리스보아'의 외관은 새장을 닮았다. 사람들이 새장에 갇히는 식으로, 수중의 돈을 다 쓸 때까지는 절대 카지노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려는 그의 세심한 '배려'다.


황금의 도시, 태양의 서커스

밤이 되면 깨어나는 도시 마카오 - '태양의 서커스: 자이아' 마카오 현지 취재


'더 베네티안'은 지난 2008년부터 '태양의 서커스: 자이아 Cirque du Soleil: Zaia'(이하 자이아)'를 호텔 내의 상설 무대에 올린다. '태양의 서커스'는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 기반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당초 12명 단원의 길거리 서커스단이었던 '태양의 서커스'는 서커스가 사양 산업으로 치닫던 1980년대 초 동물과 광대 공연을 빼고 '이야기가 있는 공연'이라는 창조적인 콘셉트를 차용해 변화를 시도했다. 이들은 기존 서커스의 콩트 조합에서 탈피, 서커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내러티브로 바꿨으며, 다양한 무대 장치와 음악, 공연자의 곡예를 결합시켰다.


대성공이었다. 전세계적으로 해마다 1500만 명의 사람들이 '태양의 서커스'를 관람하며, 회사 '태양의 서커스'는 연 매출 1조원에 5,000명의 직원을 보유한 다국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태양의 서커스: 퀴담'과 '태양의 서커스: 알레그리아' '태양의 서커스: 바레카이' 등 세 가지 버전이 공개되어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했다.


밤이 되면 깨어나는 도시 마카오 - '태양의 서커스: 자이아' 마카오 현지 취재


'태양의 서커스'의 첫 번째 아시아 상설 공연 '자이아'는 전 세계에서 오직 마카오의 '더 베네티안' 전용 무대에서만 볼 수 있다. 자아를 찾기 위해 낯선 우주로 향하는 소녀 '자이아'의 꿈을 '아트 서커스'로 표현한 '자이아'는 2008년 첫 공개 후 지난 3년 동안 꾸준한 업그레이드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 9월 1일, '자이아 다시 태어나다 Zaia Reborn'이라는 이름의 최종 버전이 공개됐다. 자이아가 태양계의 여러 행성으로의 여행을 통해 아름다움과 신비를 경험한 후 이를 지구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구로 돌아온다는 설정이다. 다소 허술한 내러티브를 만회하는 것은 최고 기량의 서커스와 무려 1억5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소요된 화려한 무대다. 태양계 여러 행성을 형상화한 무대는 시시각각 신비롭고 화려한 변화의 과정을 보여주며, 세계 최고 기량의 테크니션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기예를 선보인다. 또한 대형 열기구와 중국의 상징인 커다란 용의 상징물이 1800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머리 위로 날아다니며 혼을 빼놓는다.


밤이 되면 깨어나는 도시 마카오 - '태양의 서커스: 자이아' 마카오 현지 취재


그 자체로도 훌륭한 엔터테인먼트지만 '자이아'는 아시아의 카지노 비즈니스를 평정하려는 마카오의 고도화된 마케팅 전략 그 이상은 아니다. 카지노와 문화 유적 등 마카오의 기존 관광 자원 외에 마카오에서만 볼 수 있는 독점적인 볼 거리를 유치, 필리핀이나 싱가포르 등 여타 '카지노' 경쟁국들을 압도하겠다는 것이다. 서글픈 결론이지만, '자이아'는 마카오가 도박의 도시임을 다시금 확인시킨다.




마카오=태상준 기자 birdcage@
사진제공=마카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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