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메이커 위원에 묻다]③김영호 부사장
$pos="L";$title="김영호 골드메이커 필진";$txt="김영호 골드메이커 필진";$size="255,200,0";$no="2011053114211218238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5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회복이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물가 억제에 정책의 초점을 두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같은 비용인상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지지 않는다면 물가상승률은 완만하게 하락할 여건이다.
경기 침체가 아닌 일시적 둔화(소프트패치)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물가상승률은 하락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이런 국면에서 주식시장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그림 1>은 경기와 물가를 기준으로 경기국면을 구별한 것이다. 물가상승률은 경기에 다소 후행해 움직이면서 4가지 국면이 나타난다.
국면(1)은 경기가 바닥을 확인하고 회복되는 초기 국면이다. 그동안의 경기침체로 물가는 여전히 하락한다.
즉 경기는 회복되고 물가는 떨어지는 국면이다. 이때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다.
국면(2)는 경기 확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도 조금씩 올라가는 국면이다. 이때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한다. 물가상승률이 높지 않아 경제 성장이 물가를 압도하기 때문이다.
국면(3)은 경기가 정점을 지나 침체 국면으로 진입하지만 물가는 그동안 경기확장의 후유증으로 상승세를 지속한다. 이 국면에서 주가는 이미 정점을 지나 하락세로 반전된다.
국면(4)에서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둔화에 따라 물가도 하락하는 국면이다.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지만 국면 막바지에 다다르면 주가는 바닥을 형성하게 된다.
$pos="C";$title="";$txt="";$size="503,333,0";$no="2011070114081068389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런 단순한 국면 판단이 얼마나 유효할까?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배분함에 있어 ‘투자시계(Investment Clock)’라고 불리는 경기국면 판단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가 있다.
<그림 2>는 경기국면별로 KOSPI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보여준다.
우선 국면의 전개는 (1)에서 (4)로 진행되는 가운데 여러 국면이 일시에 나타나기도 하고 어떤 국면은 매우 짧게 나타난다.
국면별 주가의 반응은 매우 일관된 모습이다. 예로 2000년 이후 국면(1)이 5회 나타났는데, 이 기간에 KOSPI는 예외 없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면(3)은 6회 나타났는데 KOSPI는 대부분 하락 또는 조정국면이 진행됐다.
$pos="C";$title="";$txt="";$size="502,308,0";$no="2011070114081068389_5.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투자시계로는 지금 몇 시일까?
우선 성장률을 보면 지난해 4분기 4.7%에서 올 1분기 4.2%로 둔화됐다. GDP성장률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는 올 2분기 4.3%, 3분기 4.6%, 4분기 5.4%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4.7%였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월에 4.2%로 떨어졌다.
분기별로 보면 2분기 4.8%를 정점으로 3분기 4.6% 4분기 3.8%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DP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로 판단해 보면 올 하반기에는 경기는 회복되고 물가는 소폭 떨어지는 국면(1)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사태,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중국의 긴축 등 많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투자시계는 주식시장을 가리키고 있다.
※이 글에 표명된 관점들은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지 트러스톤자산운용의 공식적인 의견이나 입장을 반영(표명)한 것이 아님을 밝힌다.
김영호 트러스톤자산운용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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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트러스톤자산운용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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