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부동산 불황, 부자들이 몰리는 곳은 따로있다

시계아이콘02분 1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골드메이커]거액 자산가들, 도심 고급주택 선호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size="255,200,0";$no="201106130839390671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잠시 눈을 감아보세요. 만약 여러분이 현금 30억원 정도 갖고 있는 자산가라고 가정하고 먼 훗날 살고 싶은 동네와 주택을 마음속에 한번 그려보세요.”


얼마 전 40대 후반에서 50대 중반의, 소위 ‘베이비 부머’라고 불리우는 중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투자 강연 때 불쑥 이런 질문을 던졌다.

“먼저 빽빽한 고층 아파트를 마음 속에 그리신 분 손들어 보세요? 그렇다면 두번째로 가슴 속까지 탁 트이는, 넓은 정원이 딸린 고급 단독주택이나 빌라에서 살고 싶은 분들 손들어 보세요?


100여명의 참석자들 중 1~2명을 제외한 모든 분들이 활짝 웃으면서 두번째를 선택했다.

이들은 심적으로나마 재테크, 자녀 교육 등이 아니라면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나 먼 훗날도 또 살게 될, 도심 속의 고층 아파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이다.


즉 나이가 들어 은퇴를 앞둔 중년에 접어들수록 ‘숨막힌 도심속의 시멘트 벽’보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웰빙을 누릴 수 있는 전원 속의 내 집’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기 좋은 지역의 집을 마음속으로 그리워하고 있다.


근래들어 도심과 가까운 타운하우스와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신도시내 단독주택지가 뜨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누구나 마음 속으로 ‘숨막힌 도심속의 고층 아파트’보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웰빙을 누릴 수 있는 전원속의 마당있는 집’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자녀교육과 재테크 등 여러 이유로 말미암아 아파트를 고를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남편: 은퇴도 얼마남지 않아 시골로 내려가 농사나 지을려고 합니다. 전원주택도 괜찮구요. 대표님, 좋은 곳 좀 추천해 주세요”


부인: 당신 혼자 내려가세요. 전 애들하고 여기서 백화점도 다니고 친구들도 만나고 같이 살래요.


대개 집 문제로 상담차 필자를 찿아오는 부부들을 보면, 필자 면전에서 의견 조율이 안되서 다투는 경우가 많다.


보다 현실적인 여자들 입장에서는 낭만적인 남편들의 한가로운(?) 소리에 입을 삐쭉 내미는 게 다반사다.


◆부동산 침체에도 고급 주택시장 선전중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한 고급 주택시장은 조용히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도심속 고급 단독주택과 빌라등이 많이 포진해 있는 한남동과 평창동,성북동 ,구기동, 방배동과 조망권과 쾌적성을 내세운 남산 부근 등이다.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해당지역의 주택에 관심을 보이면서 회사를 방문하는 분들도 부쩍 증가하고 있다.


고액 자산가들은 상대적으로 경기에 덜 민감해 구매력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건설사들도 이에 따라 일반주택 분양의 경우 미루거나 축소하는 반면, 고급주택 분양에는 한층 더 정성을 쏟는 ‘부자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자산을 불리는 단계를 지나 이미 형성한 자산을 관리하는 단계에 있는 사람들은 도심에 있으면서도 쾌적하고 사생활이 보호되는 그들만의 주거단지가 생기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특성이 있다.


분양 전 고분양가로 인해 고전을 예상했던 보증금 25억원, 월 임대료 430만원짜리 ‘한남더힐’ 임대아파트가 금융위기 직후 평균 4.3 대 1(최고 51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순위내 청약이 마감됐을 정도다.


◆도심속 고급주택 인기는 세계적 추세

전통적으로 부자들은 단독주택이나 교외의 타운하우스를 선호했다.


하지만 최근 부자들이 선호하는 주거트렌드는 편리한 도심속의 고급주거지를 선호하고 있다.


미국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를 참조해보면, 도심 고급주거지가 인기를 끈 이유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다.


교외주택에 살던 은퇴 계층들이 외곽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관리하기 어려워진데다 도심의 문화시설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도심으로 이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 중동, 인도 등의 수퍼 부유층들도 고급주택 수요자로 등장하면서 교외의 대저택 보다는 편리성을 강조한 도심의 고급주택으로 몰리고 있다.


또 산업구조의 중심이 제조업에서 IT. 금융, 법률 등 사무실 수요가 많은 사업으로 바뀌고 있다.


이와함께 창의성이 중시되는 지식산업사회에서는 출퇴근 시간을 줄여 그 시간을 자기계발에 사용할 수 있는 도심 주거지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시간 절약을 중요시하는 맞벌이 부부의 선호도 또한 증가하고 있다.


소득 양극화에 따라 주택 수요도 양극화를 동시에 심화시키고 있다.


경기 침체기에는 중산층의 붕괴로 신빈곤층이 늘어나지만 동시에 신부유층도 증가해 오히려 고급주택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


고액 자산가들이 원하는 주택 유형이 ‘단독주택→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를 거쳐 최근 도심과 가까운 타운하우스나 저층 고급빌라, 단독주택 등으로 조금씩 이동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시간이 갈수록 환경적인 요인이 더욱더 중요시돼 ‘편의시설이 뛰어나고 웰빙 생활이 가능한 도심속 고급주택’ 등이 외곽에 위치한 주택보다 선호될 수 밖에 없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