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0일 락앤락에 대해 2분기 중국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기록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13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4~5월 누적 9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빙박스ㆍ보냉병ㆍ비스프리 등 아웃소싱제품과 신제품의 매출 호조와 함께 중국에서는 홈쇼핑과 특판매출의 호조에 힘입어 월별 +40%~+80%의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락앤락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전년동기 +2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이 17%로 전년 동기대비 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외 인건비가 상승했고 일시적으로 TV광고용 마케팅비용 30억원이 증가하기 때문이지만 1분기 13.3%보다는 3.7%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중국에서 5월부터 9.8%의 단가인상이 있었고,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플라스틱제품의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진은 하반기에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서의 9.8% 단가인상이 온기에 반영되고, 7월 한국에서 9.8% 단가인상도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건비 등 고정비용 증가요인을 외형확대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효과가 커버할 수 있는 것도 마진개선의 이유라고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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