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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추억이 취미가 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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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추억이 취미가 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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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철도 방송국’이 문을 연다. CS방송 ‘철도 채널’은 7월 1일부로 철도 전문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철도 마니아가 200만 명을 넘는다고 하는 일본이지만 철도 전문 방송국이 생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영화 <네코나데>, <파트너> 극장판 시리즈 등에 출연한 배우 롯카쿠 세이지, 코미디언 콤비 달링허니의 요시카와 마사히로 등이 참석해 개국을 축하했다. 이들은 ‘철도 채널’에서 ‘트레인 프로듀서’로 직접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도 한다. 롯카쿠 세이지는 “옛날과 달리 이젠 철도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아도 시대가 됐다. 하지만 아직도 숨어있는 철도 팬이 많다. 이 채널을 보고 철도 팬이 점점 더 늘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철도 채널‘은 연예인들이 추억의 풍경을 담으러 가는 <철도사진 이야기>, 운전석에서 본 장면 등으로 구성할 <철도 다이제스트>, 철도를 소재로 한 3분짜리 드라마 <철도 미니드라마> 등을 방송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철도 채널‘은 위성방송 ’스카파‘의 225번 채널을 탄다.

시장규모만 40억 엔인 일본의 철도 사랑


칙칙폭폭, 추억이 취미가 되는 소리 일본에서는 철도 5대 잡지를 비롯 발행되는 열차 관련 잡지도 수십 종에 이른다.


일본의 열차 마니아는 열성적인 걸로 유명하다. 한 기종의 열차가 운행을 종료하는 날에는 전날 밤부터 역 앞에 진을 치고 열차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한다. 많은 학교의 부활동으로 철도연구회가 있고, 카나가와현의 ‘카나가와현 고등학교철도연구부연맹’처럼 각 학교의 서클을 이어주는 조직도 있다. 이들은 차량의 연구는 물론 차량 내부 장치를 조사하고 열차 사진을 찍으며 발신음을 녹음하고 발차 멜로디의 역사를 기록한다. 각 열차의 시각표를 책상에 두고는 ‘가공의 여행기록’을 세우기도 한다. 일본에선 이를 ‘탁상여행’이라 부른다. 열차를 타고 역을 돌며 각종 도시락을 시식하는 ‘에끼벤(역 도시락) 여행’, 각종 일주 패스를 구입한 뒤 하차하며 여행하는 ‘중도하차 여행’ 등 열차를 매개로 한 취미활동도 왕성하다. <철도팬>, <철도 저널>, <철도 픽토리알>, <레일 매거진>, <철도 다이야 정보> 등 철도 5대 잡지를 비롯 발행되는 열차 관련 잡지도 수십 종에 이른다. 노무라종합연구소가 발표한 ‘오타쿠 시장 연구’에 따르면 일본의 철도 팬은 150만~200만 명, 조금 더 열성적인 마니아는 5만 명, 시장규모는 40억 엔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철도 팬의 역사는 철도의 역사와 함께 시작됐다. 그리고 그 매개는 작가, 사진가들의 작품이었다. 20세기 초반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미야자와 켄지의 작품 속에 묘사된 열차는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1900년대 일본 전국의 기차를 사진으로 찍은 이와사키 테루야, 와타나베 시로는 철도 팬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1970년대 증기기관차의 퇴장은 일본에 본격적인 열차 붐을 일으켰다. 사람들은 세상에서 퇴장하는 차량을 사진으로 남기면서 열차에 대한 흥미를 키워갔다. 이후엔 드라마, 영화, 소설, 게임 등 다양한 장르와 섞이며 열차가 문화의 주요 텍스트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열차가 가진 노스탤지어는 보다 많은 일본인을 레일 위로 불러들였다. JR동일본차량기술센터의 아라이 소장은 “다른 이동수단보다 열차의 수명이 짧아 많은 사람들이 열차의 시작과 끝을 함께 기억한다”고 말했다. 특급열차, 침대열차처럼 시대를 상징하는 열차가 상경, 진학, 독립 등 많은 이들의 삶의 전기와 함께한다는 것이다. 특히 1987년 국철이 민영화된 후 경쟁이 심해진 열차 시장엔 새로운 기종의 등장도, 구기종의 퇴장도 잦아졌다. <일본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열차의 ‘모델 체인지’는 비행기의 13년, 버스의 14년에 비해 배나 짧은 7년이다.


열차,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추억 그 자체로


칙칙폭폭, 추억이 취미가 되는 소리 열차 관련 상품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에끼벤(역 도시락)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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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는 일본인에게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다. 열차는 일본인과 시간을 함께 하며 그들의 추억을 달린다. 그리고 열차는 곧 일본인의 취미가 되었다. 모델의 종류가 많아 화제가 될 요소도 풍부하다. 철도 팬 모임인 ‘철도친구회’의 오오바 신유 사무국장은 “이는 다른 탈 것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요소”라고 말했다. 드라마 <특급 타나카 3호>, 애니메이션 <철도 아이의 여행> 등 철도의 기억을 이야기로 묶은 작품들도 많다. 영화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의 고레에다 히로가즈 감독 역시 3월 개통된 큐슈 신칸센을 기념해 영화 <기적>을 만들었다. 6월 11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부모의 이혼으로 떨어진 형제가 신칸센 개통을 기회삼아 일상의 기적을 꾸린다는 내용이다. 나의 삶을 관통하고, 시대의 기억을 실어 나르는 기차, 그리고 전차. 일본이 열차와 사랑에 빠진 건 누구나 하나쯤 간직하고 있을 삶의 기적을 떠올리기 때문이 아닐까. 오늘도 일본은 칙칙폭폭에 환호한다.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정재혁 자유기고가
10 아시아 편집. 이지혜 sev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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