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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12월까지 '택시서비스 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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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외부 평가 전문기관을 통해 올해 5~12월까지 기존보다 평가 규모를 늘려 택시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평가대상은 서울시에 등록된 법인택시 255개 업체 2만2851대와 개인택시 4만9448대를 포함한 총 7만2339대로 승객에 대한 기사의 친절응대 정도를 측정하는 서비스, 차량 청결상태, 안전운행 및 법규준수 여부, 택시요금 결재 시 카드사용 실적 등 '서울시 택시활성화 정책사업' 참여정도 등을 평가한다.

'서울시 택시활성화 정책사업'은 택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민들이 택시를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택시 산업 전반을 활성화시키려는 시책으로 택시요금 카드 결제, 브랜드콜택시 운영, 안심귀가서비스 제공 등이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택시서비스 평가는 ▲설문을 통한 승객 만족도 조사, ▲전문 조사원의 모니터링 조사, ▲서비스 기반조사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고객만족도 조사는 택시에서 하차하는 시민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택시기사가 승객에게 제공한 서비스 등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으로 조사항목은 ▲기사 서비스 ▲차량상태 ▲차량운행 ▲택시요금 ▲택시이용실태 등 5개다.


모니터링 조사는 ▲기사 서비스 ▲차량상태 ▲차량운행 ▲택시요금 등 4개 항목에 대해 승객을 가장한 전문 모니터 요원이 1만6000회 이상 택시에 승차, 승객 입장에서 택시기사가 제공한 서비스를 조사한다.


서비스 기반조사는 운수사업법규 준수 정도와 서울시 택시 활성화 정책사업 참여도 등을 조사해 평가하는 것으로 항목은 불법운행 여부 등 13개 분야 19개며 평가기관이 서울시로부터 평가 자료를 제공받아 실시한다.


평가는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중 표본을 추출해 설문 후 수거된 설문지를 바탕으로 택시업체 간, 개인택시 각 지부 간의 서비스 수준(만족도)과 서비스 실태를 비교 평가한다.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를 위해 표본 조사크기를 지난해 8000대에서 1만6000대 이상으로 확대 조사하고 평가 결과 업체 간 순위 결정방법도 기존 순위제(1등~255등)에서 등급제(A~E등급, 5단계)로 변경한다.


평가항목별 배점에서도 승차거부, 부당요금, 합승 등 불법운행 여부에 대한 배점과 택시청결, 카드결재율 등 시민들의 택시 이용 편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부문에 대한 점수를 지난해보다 2배로 높게 적용한다.


평가결과는 서울 시내 택시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족 요인을 파악하고 향후 개선 대책을 수립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상위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전년도 평가대비 월등히 향상된 업체에 대해서는 노력상도 수여한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올해 택시서비스 평가는 2005년 시작이후 연 2회 실시했던 것과는 다르게 연 1회로 횟수를 축소하고 평가기간을 4개월에서 8개월로 연장해 택시업계가 서비스 평가를 의식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택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급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평가 및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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