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기업ㅣ대한항공
올해로 창립 42주년이 되는 대한항공은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최고의 항공사로 도약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에 창사 40주년을 맞아 2019년까지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2019 경영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명품 좌석 등 고품격 서비스, 최첨단 항공기, 글로벌 신시장 개척 등을 토대로 앞으로 10년 뒤인 2019년에 매출액 25조원을 달성, 국제항공여객 수송 순위 10위권 내 진입, 화물 15년 연속 1위를 유지하는 초일류 항공사가 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대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올해부터 ‘하늘의 특급호텔’로 불리는 A380, B747-8F 등 차세대 항공기를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57대 도입, 2019년까지 항공기 운영 대수를 180대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내 좌석도 명품 좌석으로 교체했다. 지난 2009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해외 전문 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좌석을 설계한 ‘코스모 스위트’(Kosmo Suites), 180도로 펼쳐지는 ‘프레스티지 슬리퍼’(Prestige Sleeper),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뉴 이코노미’(New Economy) 등 차세대 명품 좌석이 장착된 최신 항공기 B777-300ER을 투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부터 중장거리 항공기 32대에 차세대 명품 좌석으로 교체하며 지난 4월 모든 작업을 완료했다. 오는 2015년까지 신규 도입 포함 중·장거리 항공기 101대 모두 명품 좌석을 설치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대된다. 2011년 5월1일 기준 39개국 112개 도시를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2019년까지 아프리카, 남미, 북유럽 등을 포함해 전 세계 140개 도시로 넓혀갈 계획이다.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나보이 국제공항을 중앙아시아의 물류 허브로 건설하는 대역사를 수행하고 있다. 나보이 공항을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거점 공항으로 구축하고 유럽·아프리카 등 글로벌 노선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한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러시아 에르미타주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등 세계 3대 박물관에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도 구축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