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엘오티베큠의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른 장비 업체보다 더욱 매력적인데도 주가는 더욱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김상표 애널리스트는 9일 "진입장벽이 높은 소수업체 과점 구조와 드라이펌프(Dry Pump)가 소모성 제품인데다 매출의 25%가 유지되고 있고 보수 관련 매출이기 때문에 영업의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드라이펌프의 어플리케이션이 다양하며 환경오염 위험이 없는 친환경 장비"라고 설명했다.
HMC증권은 지난해까지 핵심 부품을 수입에 의존함에 따라 영업이익률 10~14% 수준이었지만 올해 2분기부터 핵심 부품 내재화를 통한 수익성의 구조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2분기 이후 반도체 생산용 Dry Pump에도 내재화된 부품이 단계적으로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치 하회하지만 영업환경은 더욱 우호적으로 변모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매출액 171억원, 영업이익 9억4000만원이었으며 2분기에는 매출액 30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예상했다.
AMOLED공정 Sputter장비 납품회사를 통해 2분기부터 진공펌프 매출 발생이 전망되고 일본 도시바에 가격경쟁력 높은 엘오티베큠의 펌프를 사용 검토 중이며 태양광 업체쪽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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