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중소기업 적합 업종 및 품목'을 선정하기 위한 동반성장위원회의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정운찬)는 일반 제조업분야에서 중소기업 적합 업종 및 품목 선정을 위한 공청회를 22일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볼륨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날 공청회에는 동반성장위원회 곽수근 중소기업 적합 업종 품목 선정 실무위원장(서울대학교 교수)을 비롯해 대중소기업계, 학계 등 전문가 7명이 패널로 참석한다.
앞서 2006년 중소기업 고유업종제도가 폐지된 후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사업영역 보호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지난해 9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대책을 통해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적합 업종 품목을 선정하고, 대기업의 자율적인 진입자제 및 사업이양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기로 결정했다.
이 후 동반성장위원회는 중소기업연구원을 통해 연구용역을 추진했고, 태스크포스팀도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가이드라인으로 제도운영의 효율성(시장규모 및 중소기업 수), 중소기업 적합성(최소효율규모, 생산성 등), 부정적 효과 방지(소비자만족도, 협력사피해, 수입비중, 대기업 수출비중 등), 중소기업경쟁력(R&D비율, 경쟁력수준 등) 등이 마련됐다.
한편 동반성장위원회는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종합적으로 정리, 29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중소기업 적합 업종 품목 선정 가이드라인을 논의한 후 5월부터 중소기업계로부터 업종 및 품목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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