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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입지는...수도권 벗어나도 대학가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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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부동산으로 재테크 달인 되는 법]<1>오피스텔 임대

[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자 건설사들도 앞다퉈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분양될 오피스텔은 전국에서 20여개 단지 9500여실에 이른다. 이 중에는 서울 도심 역세권 또는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 등 입지가 좋고 유동인구도 풍부한 곳에 공급되는 단지도 많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은 임대 수요, 주변 시세, 투자 대비 수익률, 교통 여건, 미래의 발전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피스텔의 주요 임차 수요는 20~30대의 젊은 직장인, 신혼부부, 일정한 능력이 있는 대학생 등이다. 따라서 지하철 도심 역세권 인근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또는 임대 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고르는 게 좋다. 곽창석 나비에셋 대표는 “배후 수요가 없는 오피스텔을 구입했다가 자칫 투자금만 묶이는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텔로 임대사업을 하기에 적합한 지역은 서울 강남·마포·신촌·도심권, 경기도 분당·일산신도시, 수원시 등을 꼽을 수 있다. 투자할 여력이 많지 않으면서도 높은 임대 수익률을 노린다면 서울보다는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의 소형 오피스텔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다. 서울은 임차 수요가 풍부해 공실 위험이 낮지만 그만큼 매입 가격도 비싸기 때문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상무는 "수도권을 벗어나더라도 대학가나 역세권 등에 위치한 물건을 고르면 예상 밖의 짭짤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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