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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 소형붐 속에 중대형 희소가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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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중대형 입주물량 감소..공급과잉 해소 기대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한라건설은 중소형의 인기로 오히려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에 김포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를 105~126㎡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했다. 합동분양하는 다른 4개사 단지들이 설계변경 등을 통해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에 집중한 것과 대비된다.


입주물량의 감소는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지는 요인이 될 수 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올해 서울 및 수도권의 대형평형(132㎡ 이상) 아파트 입주량은 1만9344가구며 2012년에는 1만7816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입주물량이 5만9065가구였던 것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든 수치다. 조민이 부동산1번지 팀장은 "최근 중대형 아파트의 약세 원인은 입주량 과다가 가장 큰 영향을 줬다"며 "주택시장이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사이클을 이룬다는 점에서 공급이 줄어든다면 중대형 아파트도 서서히 물량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주거면적 수치 또한 넓은 평형 아파트의 수요를 늘릴 수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주거용 건축면적은 33㎡다. 2005년(29㎡)보다 13.8% 늘어났지만 영국(2001) 44㎡, 미국(2003년) 68㎡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소득이 늘어나면서 좀 더 넓은 공간을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쌍봉세대'로 불리우는 40~50대의 인구증가도 중대형에 대한 수요를 높일 수 있다. 이들은 소득이 높은 편이고 사회적 지위도 안정된 세대들로 집을 넓힐 수 있는 여력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지금은 중대형에 대한 수요가 바닥을 쳤지만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가격과 입지가 좋다는 전제만 있으면 지금처럼 시장침체기와 비수기에 중대형 아파트에 선별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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