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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반정부군 '후퇴...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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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대통령 권력이양 제의

[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리비아 반정부군이 전략적 요충지인 시르테에서 카다피 친위부대의 저항에 나흘째 발이 묶인데 이어 유전지대인 라스 라누프까지 내주면서 리비아 사태가 교착상태에 빠졌다.


반정부군에 대한 무기 공급을 놓고 서방국가들 사이에 파열음이 일고있는 가운데 카다피의 측근인 외무장관이 영국에 망명했다.

예멘에서는 살레 대통령이 과도정부에게 권력이양을 제의했다.


◆ 유전지대 라스 라누프 내줘 = 30일 리비아 반정부군은 가다피 친위부대의 공격에 밀려 수도 트리폴리 동쪽에 있는 라스 라누프에서 퇴각했다고 미국의 소리 (VOA) 등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또 소식통에 따르면 브레가도 리비아 정부군에게 다시 함락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리비아 반정부군이 주도하는 국가과도위원회의 아브델하피드 고가 부의장은 반정부군이 중화기로 무장된 리비아 정부군의 총공세에 밀려 후퇴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브레가와 라스 라누프는 석유시설이 밀집된 곳으로 특히 브레가는 반정부군 근거지인 뱅거지로 가는 길목에 있다.


반정부군은 또한 카다피의 고향이자 수도 트리폴리의 방어벽인 시르테 외곽에서도 카다피 친위부대의 거센 저항을 받아 나흘째 발이 묶여 있다.


BBC 방송은 반정부군이 사기가 높기는 하지만, 한번 패배하면 쉽사리 도망치는 반면 정부군은 장교들의 지휘아래 효과적으로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전세 역전의 원인을 분석했다.


◆ 무기 지원 검토..이탈리아등 반대 = 리비아 반정부군이 화력의 열세로 후퇴를 거듭하자 미국과 영국등 공습 주도국들은 무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9일 주요 방송사들과의 인터뷰에서 "리비아 반군을 무장시키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알랭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반정부군에 무기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준비가 됐다고 했고 캐머런 영국 총리도 상황에 따라 반군에 무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와 러시아, 밸기에등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마우리치오 마사리 이탈리아 외무부 대변인은 30일 "리비아 반군을 무장시키는 것은 논란이 있을 뿐만 아니라 극단적인 수단"이라며 "국제사회를 분열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가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카다피의 측근인 무사쿠사 리비아 외무장관이 30일 영국으로 망명했다.


앞서 리비아 법무장관과 내무장관이 사임하고 반군에 합류한 가운데 쿠사 외무장관의 사임은 카다피 정권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 예멘 대통령, 과도정부에 권력 이양 제안 = 거센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은 총선을 치를 때까지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대신, 과도정부에 권력을 이양하는 방안을 30일 야권에 제시했다.


예멘 야권 관계자는 “야권이 과도정부를 이끌 수장을 직접 선출하고 연말까지 총선을 치르는 대신, 총선까지는 살레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방안을 제시받았다”며 "수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33년째 장기 집권 중인 살레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는 이날 예멘 수도 사나와 북부 도시 사다, 동부 마리브 등 주요 도시에서 수십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계속됐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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