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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후주춤, 日강진vs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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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금리 부담..국고5년 입찰도 주목..국고3년 3.5%하회 어려울듯..플래트닝전망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출발(금리하락, 선물상승)후 주춤하는 모습이다. 일본 강진에 따라 안전자산선호심리가 커지고 있지만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안전자산선호심리 외에는 특별히 강세를 보일만한 요인이 없다고 전했다. 절대금리레벨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는 판단이다. 국고5년 입찰과 선물만기이후 외국인 포지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다. 국고3년물 기준으로 3.5%를 하향돌파하기 어렵다는 예측이다. 선물기준 103.50에서 103.80사이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지난주말대비 3bp 하락한 3.73%를 기록중이다. 국고3년 10-6도 전일대비 3bp 떨어진 3.66%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5년 10-5 또한 전장비 4bp 떨어진 4.01%를 보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1틱 상승한 103.66으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8틱에서 3틱 가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15틱 오른 103.70으로 개장했다.

은행이 96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증권이 963계약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외국인도 360계약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6월물은 저평 40틱을 기록중이며 스프레드 거래가 60틱가량에서 이뤄지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일본 강진영향으로 강세출발 했지만 바로 차익실현매물과 헤지매도 등으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금일 5년물 입찰을 앞두고 외인 매매동향과 입찰결과에 따라 시장방향이 결정될 듯하다”며 “당분간 현수준에서 소폭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단기물 하락룸이 별로없어 강세로 갈 경우 장기물 하락으로 인한 커브 플래트닝이 진행될수 있겠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일본대지진 여파가 차익실현에 따른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증대로 금통위 금리인상 기조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올만한 상황이어서 강세 분위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절대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국고3년물 기준 3.5% 이하로 가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또다른 은행권 채권딜러 또한 “일본지진이후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금요일 장종료후 매수했던 참여자들의 이익실현과 신규 추가매수 세력간에 혼조된 모습이다. 아직 진행중인 일본지진 여파나 포르투갈 등 구제금용 관련한 위험요인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어 차분히 시장을 관망하는 모습”이라며 “특히 주식시장 움직임, 환율을 기초로 외국인들의 방향성등에 민감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CD가 3.39% 인점을 고려하면 2년이하 단기물 강세보다는 중장기물 추가강세가 이어지는 불플랫을 예상한다. 선물기준으로 103.50에서 103.80사이 움직임을 보일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일본 지진 영향으로 일본 경제가 큰 타격을 입어 세계경제에도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로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금통위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기에 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했지만 일본 지진 영향까지 겹치며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진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 정도에 따라 향후 추가 금리하락 여부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단기 금리하락이 제한적이어서 장기물 금리 하락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는 “일본 대지진사태에 주목하며 강세출발하고 있지만 심리적측면에서의 매수논리 이외엔 뚜렷한 효과분석이 불확실한 측면이 있다. 최근 강세기조를 유지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글로벌 엔캐리트레이딩 청산가능성이 부각되고 엔화강세가 지속될 경우 외인들이 선물만기 이후 매도세로 바뀔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다만 현재 안전자산선호및 심리적 측면에서 매수가 유리한 국면이기에 차익실현으로 빠져나올 타이밍을 제대로 관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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