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우리선물은 3월 원달러 환율이 중동 지역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1130원대 초반 저항을 돌파할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된다 하더라도 유럽 신용위험 상승 부담 및 배당 수요 경계 속에 1100원 부근의 지지력이 예상되고 3월말 분기말 네고에 따른 하방경직성 완화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이다.
28일 우리선물은 환율의 추가 상승 시도 지속에도 불구하고 아직 연고점과 주요 이평선이 위치해 있는 1130원대 초반에서의 저항력은 유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하며 해당 레벨의 저항선이 돌파될 경우 기술적으로 추가 상승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해당 불확실성 완화 시 2월 중의 상승 분 되돌림이 예상되나 유럽 신요위험 부담 및 배당 수요 경계가 되돌림 속도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1100원 부근의 지지력이 예상된다. 2월부터 재정 취약국들의 신용위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포르투갈의 국채상승률은 7%를 상회하며 유럽 중앙은행(ECB)은 국채매입을 재개했지만 금리 및 신용위험의 상승세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이는 중동 지역 우려 완화시 새로운 재료로 부각될 가능성을 높이는 부분이다.
다만 3월 둘째 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유럽 재정안정을 위한 논의가 가시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여부와 신용위험 완화에 기여할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 분기말 네고 출회가 하방경직성을 약화시킬 수 있는 만큼 3월말 수급요인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우리선물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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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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