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DTI완화 연장 등 전세대책.. 약발 먹힐까?

시계아이콘01분 2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치솟는 전셋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다시 나선다. DTI(총부채상환비율) 완화, 지방 미분양 감세, 생애최초 주택대출 등의 연장이 핵심이다. 거래 진작을 통해 전세수요를 흡수하겠다는 뜻이다.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쏠려 있던 1.13 전세대책에 이은 두번째 조치다. 전세민을 내 집 마련 수요로 전환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국토부 "전세대책 또 발표"= 박상우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과 협의해 2월말께 새로운 전세대책을 발표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어 "DTI완화, 지방 미분양 감세, 생애최초 대출 등의 연장이 골자"라며 "건설업계의 건의 등도 귀담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전셋값이 치솟고 있으며 매매 거래도 늘지 않아 이에 맞는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DTI 규제는 소득 규모에 따라 주택담보 대출 규모를 제한하는 제도로 정부는 지난해 '8·29 부동산 대책'을 통해 금융기관이 자율 심사해 DTI를 결정토록 했다. 다만 올해 3월 말까지 무주택자나 1가구 1주택자 등 실수요자가 투기지역(서울 서초·강남·송파구)을 제외한 지역에서 9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때만 적용토록 했다.

국토부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DTI 완화 조치를 연장하게 되면 전세민의 주택 구입자금 여력이 크게 늘어난다.


◇ 전세대책 실패 인정?= 다만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1.13 대책을 발표하면서 "책상 서랍 안을 모두 비웠다"며 추가대책은 없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어 전세대책이 또다시 나오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


다가구 매입·전세임대주택 2만6000가구 조기 공급, 민간 소형·임대주택 건립자금 지원 등 임대주택 공급 확대가 사실상 전세난 해결에 큰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하지만 박 실장은 "기존 전세대책이 실패했다기보다는 거래 진작을 통한 전세난 해소책이 하나 더 마련되는 셈"이라며 "3월 종료시한인 거래 활성화 정책들을 계속 이어갈 경우 전세 수요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1.13대책의 경우 각종 임대주택의 공급과 소형·임대주택의 민간 공급 지원이라는 점에서 전세수요를 직접적으로 흡수한다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다. 여기에 DTI규제 등이 가세하면 '전세수요의 매매수요로의 전환'을 통해 '전세난 해결'과 '주택거래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 숨어있는 셈이다.


◇ 이번에는 전셋값 떨어질까?= 이같은 정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갈린다.


이형진 부미모(다음, 부동산에 미친 사람들의 모임) 시샵은 "정부의 추가 대책 발표 소식에 주택 거래를 생각하는 회원들이 늘어나는 분위기"이라면서도 "전·월세 가격 하락은 주택수 부족으로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팀장은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돌아설 수 있는 방안이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한시적 연장이라는 전제 하에서 비정상적인 전셋값 상승은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준 금리의 인상과 더불어 대출 여력을 늘리는 정책이 나오는 상황"이라며 "내 집 마련 수요도 적당한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가계 부담도 크게 확대되지 않는 선에서 주택 거래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