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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그랜저 시장 평정? 'K5는 철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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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출시후 중형 및 준대형 경쟁차종 판매 감소
K5는 6803대로 되려 늘어


5G그랜저 시장 평정? 'K5는 철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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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역시 K5!'

현대차의 5G그랜저가 지난 1월 국내 중형 및 준대형 시장을 평정한 가운데 기아차 K5 판매는 오히려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그랜저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자사 및 경쟁사의 동급 차종 판매는 모두 현저히 감소했지만 K5에는 '그랜저 효과'가 전혀 미치지 못했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5G그랜저(신형 그랜저)는 지난달 13일 출시되자마자 불과 보름 동안 6026대가 팔리는 '대박'을 일궜다. 지난해 구형인 그랜저TG가 월평균 2700여대 정도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신형 그랜저는 지난해 12월 사전계약 실시 하루만에 1만대 이상 계약주문이 몰리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인 바 있다. 설 연휴 직전까지 계약규모는 3만4000여 대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5G그랜저 출시에 따라 경쟁사 뿐 아니라 자사의 동급 및 중형 차종 판매는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쏘나타의 타격이 컸다. 지난해 9월 1만3860대, 같은 해 12월 1만199대 등 하반기 이후 1만대 판매를 넘어섰던 YF쏘나타는 지난달 6026대로 크게 감소했다. NF쏘나타와 합쳐도 8045대 팔리는데 그쳤다. 1% 초저금리 할부라는 반짝 효과였다는 게 입증된 셈이다.


그랜저 상위차종인 제네시스도 지난해 12월 2208대에서 1626대로 크게 줄었다.


출시후 지난해 12월까지 준대형시장 부동의 1위를 고수해온 기아차 K7 역시 2403대가 팔리면서 그랜저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지난해 K7은 월평균 2800~3000대의 판매대수를 보였지만 그랜저가 나온 이후 타격을 받았다.


지난해 11월과 12월 판매 호조를 보인 GM대우 알페온도 그랜저의 영향을 피할 수는 없었다. 지난달 알페온 판매대수는 1314대로 전월대비 22.5% 감소했다.


르노삼성의 SM7과 SM5는 각각 28.2%와 6.1% 감소한 775대와 5671대에 그쳤다.


반면 지난달 K5는 6803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6373대보다 소폭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급 여력이 부족해 판매대수가 적은 것일 뿐, 계약은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아차에 따르면 K5의 지난달 계약대수는 8610대이며, 미출고대수는 1만191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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