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베이직하우스는 국내에서는 중저가로 인식되는 의류업체이다. 물론 국내시장의 수요확장도 안정적인 매출을 가져 오지만 베이직하우스의 매수 포인트는 중국 의류시장 확장에 있다.
최근 중국 의류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중국인들의 구매력 또한 빠르게 성장하면서 사치성 소비재 판매액이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하게 베이직하우스의 향후 전망이 밝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구축만 성공적으로 된다면 제품가격 인상도 자유롭게 시킬 수 있는 장점도 생긴다.
베이직하우스의 국내 제품 평균 판매가격이 약 3만원인 중저가인데 비해, 중국은 6만원 수준으로 국내 보다 2배 가량 높게 형성 되어 있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의 가처분 소득이 2.5배가량 차이가 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중국이 4배 이상 비싸게 책정되어 있다.
현재 베이직하우스의 중국 법인이 지역별 매출비중은 1선 도시가 약45%, 2,3선 도시가 각각30%,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2,3선도시 매장수가 빠르게 늘어나며 성장세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1선 도시 매장의 경우 중국의 임금 상승에 따른 지속적인 소비력 증가와 물가 상승 등을 고려했을 때 프리미엄 라인 런칭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
현재 베이직하우스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 75% 성장한 555억원, 65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다. 7월에 합병시킨 스피도 매출이 50억원 가까이 추가로 발생하며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법인의 매출도 12월 들어서며 40% 이상 성장세로 평균적으로 40%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는 12월 하락은 외국인의 내수주에 대한 소외로 이루어진 하락으로 펀드메탈과는 상관이 없는 부분이며 최근 다시 실적에 대한 부분이 반영이 되며 1월 초 단기 하락에 대한 마무리를 하며 11월 고점부근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직하우스의 국내사업의 안정화, 점점 극심화되는 춥고 더운 날씨의 강한 변화로 인한 내수주 매출 확대, 중국 중서부 소비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중국 사업 부문의 성장성 제고와 강한 실적 모멘텀, 중국법인의 고가브랜드 안착 성공으로 현재 뿐만 아니라 향후 내수주의 대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28000원, 중기적인 관점으로는 전고점인 23500원, 손절가는 최근 바닥을 다져놓은 18000원을 종가로 이탈시로 제시한다.
[※ 부자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마왕(魔王)/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