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동종 업체대비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25일 "주가는 지난 10월을 고점으로 11월초부터는 18%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이라며 "향후 신규수주 증가세 지속, 높은 수익성 유지, 신규투자에 따른 외형 성장 등을 감안할 경우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밸류에이션은 동종 피팅업체(평균 P/E 14배)대비 절대적 저평가 수준이라며 영업이익률은 25%대로 동종업체(7%~14% 내외) 대비 높은 수준이어서 크게 저평가될 이유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높은 수익성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5억원(전년동기 +19%), 83억원(-3%)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해양 및 발전 플랜트, 반도체 등 고수익성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18억원(+19%), 332억원(+21%, 영업이익률 25%)으로 실적 호조세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도 수익성이 높은 브라질 고속철도, 해양플랜트(FPSO, Drill ship), UAE 원전 플랜트 수주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하이록코리아의 영업환경은 점차 우호적으로 변화중이라는 판단이다. 지난해 신규수주는 1220억원(+22%)으로 사상 최대 수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신규수주는 1480억원(+21%) 내외로 높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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