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 2010년 세계 2대 경제 대국 올라서

시계아이콘01분 4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중국의 2010년 연간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일본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면서 중국이 정치에 이어 경제에서도 명실상부한 주요2개국(G2)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일본의 지난 해 전체 GDP가 발표되면 2010년은 상징적 의미에서 중국 경제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1인당 GDP는 낮은 수준으로 질적인 측면에서는 일본을 따라잡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중국 2010년 연간 GDP, 일본 추월 확실시=중국 국가통계국은 20일 중국의 지난 해 연간 GDP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5조889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중국이 일본의 경제 규모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해 2·3분기 GDP가 일본을 넘어서면서 이미 경제 규모 측면에서 세계 2위 자리 탈환을 예고했다. 지난 해 1~9월간 중국의 GDP는 3조9468억달러로 일본의 3조9674억달러에는 소폭 뒤지지만 4분기에 역전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본 내각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해 일본의 GDP는 중국에 못미치는 5조4023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해 11월 경상수지 흑자가 3개월래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 주요 이유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큰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중국은 1968년래 2위 자리를 유지해 온 일본을 제치고 세계 2대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지난 2005년 프랑스, 2006년 영국, 2007년 독일을 차례로 앞지르면서 수퍼파워로의 발걸음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의 공장, 세계 최대 외환 보유국, 미 국채 최대 보유국 등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방위로 경제력을 확대해 온 가운데 경제 규모에서까지 2위를 기록하며 '굳히기'에 나섰다고 할 수 있다.

◆1인당 GDP는 일본의 10%=그러나 인구 수를 고려할 때 중국이 일본 경제의 질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무리라는 지적이다. 2009년 말 기준 인구가 13억3474만명을 넘어선 중국의 1인당 GDP는 4412달러로, 일본 4만2431달러의 10%에 불과하다. 일본의 인구수는 1억2천736만명이다. 전체 GDP는 높지만 아직 갈 길이 먼 셈이다.


중국 내에 잠복해 있는 불안 요소도 빠뜨릴 수 없다. 9.4%에 이르는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 재정 위기에 빠진 유럽과는 달리 침체는 겪고 있지 않지만 오히려 경기 과열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실제로 중국의 2010년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3%를 기록, 정부의 물가통제 목표치인 3%를 초과한 상태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지급준비율 인상 및 위안화 절상에 나서는 등 인플레이션 잡기에 혈안이 돼 있다.


싱가포르 소재 OCBC은행의 덩밍 시에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문제"라면서 "올 한 해 중국은 인플레이션과 전쟁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따라잡기 언제쯤 가능할까=한편 중국이 GDP 규모면에서 일본에 이어 미국을 언제 추월할 것인지를 놓고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중국의 GDP는 미국의 30% 정도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미국을 추월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분석한다. 미국과 중국의 전문가들은 이르면 2020년, 늦어도 2030년에는 중국의 GDP가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포스코 경영연구소는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미국 경제는 시스템상 오류에 빠져 구조적 침체를 겪고 있는 반면 중국은 7~8%에 이르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GDP가 2020년을 전후해 미국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매력 기준 GDP로는 이미 지난해 미국을 추월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는 구매력 기준 GDP로는 중국이 지난 해 14조8000억달러를 기록, 미국의 14조60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