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국, 아시안컵 60년 영욕의 역사

시계아이콘02분 3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한국, 아시안컵 60년 영욕의 역사
AD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제15회 아시안컵이 8일(이하 한국시간) 개최국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아시안컵은 AFC 출범 2년 만인 지난 1956년에 시작됐다. 이후 반세기 넘도록 아시아의 축구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당초 축구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아시아 국가들은 아시안컵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서로 실력을 쌓아갈 수 있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왕의 귀환, 아시아의 자존심'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960년 이후 51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선다.


한국은 1956년과 1960년 1,2회 아시안컵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전쟁 후 불과 3년 뒤 열린 1956년 제1회 홍콩 아시안컵은 동부, 중부, 서부 지역으로 나뉘어 예선이 치러졌다. 개최국 홍콩을 비롯해 한국, 이스라엘, 베트남 등 각 지역 대표 4개국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렸다.


한국은 현지 도착 7시간 만에 홍콩과의 첫 경기에 나섰다. 전반전을 0-2로 뒤진 한국은 후반 연속골을 터뜨려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한국은 이스라엘과 베트남을 각각 2-1, 5-3으로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1960년 제2회 대회는 한국에서 열렸다. 열기는 뜨거웠다. 아시안컵을 위해 새로 개장된 1만 6천 명 정원의 효창운동장에 10만여 명이 몰려들었다. 입석 포함 3만 장의 표를 팔았지만 안전사고 우려로 도중에 입장을 중단해 표를 산 사람조차도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라운드 바로 옆 육상트랙까지 관중이 앉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베트남과 이스라엘을 5-1,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우승의 분수령이던 대만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역사적인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아시안컵 60년 영욕의 역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그러나 당시 아시안컵은 참가국 숫자나 대외적인 권위 면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다. 이 때문에 한국은 1960년대에 올림픽 지역예선 일정과 겹칠 경우 아시안컵엔 대표팀 2진을 파견했다. 자연스레 우승권과 멀어졌다.


1970년대 들어서 아시안컵은 본격적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륙별 대항전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도 정예 멤버를 구축해 대표팀을 파견했다. 그러나 '오일 머니'를 앞세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중동세에 발목이 잡혔다.


한국은 1972년 제5회 태국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이란에 연장접전 끝에 1-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1976년 제6회 이란 대회에서는 우승컵 탈환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거쳤다. 32명의 상비군을 구성하고 두 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다시 18명의 1진 멤버를 선발했다. 그러나 한국은 지역 예선에서 말레이시아와 태국에 덜미를 잡혀 본선에도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반면 이란은 1968년 제4회 대회를 시작으로 1976년 제6회 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1980년 제7회 대회에서 한국은 카타르(2-0), 쿠웨이드(3-0), UAE(4-1)를 차례로 물리치며 4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당대 최고의 라이벌 북한을 전쟁 같은 혈투 끝에 극적인 2-1 역전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조별리그에서 완파했던 홈팀 쿠웨이트. 그러나 한국은 오히려 0-3으로 완패하며 다잡았던 우승컵을 놓쳐야만 했다.


1984년 제8회 쿠웨이트 대회에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시리아, 카타르 등 중동 4개국과 함께 A조에 속했다. 대회 출전 10개국 중 유일하게 프로리그를 보유한 국가이기도 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결과는 조별리그 2무 2패, 1라운드 탈락이었다. 특히 4경기에서 단 한 골 밖에 넣지 못하는 빈공으로 조 최하위라는 수모까지 당했다.


심기일전한 한국은 1988년 제9회 카타르 대회에서 김주성, 황선홍, 변병주 등 스타 플레이어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UAE, 일본, 카타르, 이란을 차례로 꺾고 4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만난 중국 역시 2-1로 꺾은 한국은 결승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와 만났다.


어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한국은 결승전서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며 다시 한 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해야만 했다.


1990년 이후는 프로축구 J리그를 출범하며 급성장세를 이뤄낸 일본의 독무대였다.


일본은 자국에서 열린 1992년 제10회 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우승한 이후 2000년과 2004년에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순식간에 우승 횟수에서 한국을 뛰어 넘었다.


한국, 아시안컵 60년 영욕의 역사


반면 한국은 10회 대회 지역예선에 실업선발팀을 내보냈다가 본선에도 오르지 못하는 망신을 당한 뒤, 1996년 제11회 UAE 대회에서는 이란에 2-6이라는 사상 최악의 패배를 당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박종환 감독이 현지에서 전격경질됐고, 국내 한 방송사는 '한국축구의 미래'를 주제로 심야토론을 벌일 정도였다.


2000년 제12회 레바논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1승1무1패를 기록, 조 3위 와일드카드로 간신히 8강에 올랐다. 이후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이란을 2-1로 꺾어 전 대회 대패를 깨끗이 설욕했다. 그러나 한국은 준결승에서 사우디를 만나 무기력한 플레이 끝에 1-2로 패하며 3위에 그쳤다. 이로 인해 허정무 감독은 월드컵을 2년여 앞둔 상태에서 경질됐다.


이후 2002년 월드컵 4강의 기적을 일궈낸 한국이지만 아시안컵의 부진은 계속됐다. 2004년 중국에서 열린 13회 대회에서 한국은 8강 이란전에서 7골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3-4로 패했다.


2007년 AFC는 아시안컵의 개최 주기를 변경한다. 하계 올림픽과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가 같은 해에 열려 생기는 불이익을 피하기 위함이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복병' 바레인에 1-2로 패했을 뿐 아니라, 4강 이라크전에서도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 끝에 탈락하고 만다.


특히 한국은 본선 7경기에서 3득점을 올리는 최악의 빈공으로 빈축을 샀다. 8강, 4강, 3위 결정전까지 모두 0-0 무승부였다. 결국 당시 핌 베어벡 감독은 여론의 뭇매를 맞고 경질됐다. 한국은 1996년 이후 치른 4번의 아시안컵에서 3명의 감독이 경질되는 비운을 맛봤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