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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차관 "배추값, 내달 초 2000원까지 떨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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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차관 "배추값, 내달 초 2000원까지 떨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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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정 승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사진)은 7일 "배추 가격이 이달 중순까지는 가격이 좀 높게 형성되고 하순부터는 가격이 하향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11월부터는 (배추)포기당 2000원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차관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 1만원 이상 간 도매가격이 6000원대로 낮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차관은 중국산 배추 수입과 관련,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이나 안전성 우려 등으로 가격 안정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과거의 사례를 보면 배추를 직접 수입하기보다 김치형태로 수입했는데 지금 민간에서 수입은 배추 형태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검역과 위생검사를 철저히 해 국민의 우려가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차관은 채소값 폭등이 4대강 때문이라는 일부 시각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배추는 기온이 18도에서 25씨에서 잘 자라도록 개발된 품종이며 4대강 지역은 여름철 온도가 25도씨 이상이 되기에 이런 배추 종자를 4대강 유역에는 파종도 할 수 없다"며 "그래서 여름철에는 고랭지 서늘한 곳으로 올라가서 재배하고 가을이 되면 다시 평지로 내려와 논밭에서 재배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차관은 채소값 폭등과 관련해 일부 유통업자들의 사재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랭지 배추를 사재기 해서 출하시기를 조절하는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가을배추는 고랭지 배추보다 상대적으로 저장상태가 강한 측면도 있어 사재기 뿐 아니라 폭리나 담합 비리가 있는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차관은 농산물 유통시스템에 대해서는 "농가, 산지유통인, 도매시장, 소매상 등 농산물이 어느 품목보다 유통 마진이 큰게 사실이다"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계약재배와 직거래를 함께하는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농식품부 내에 유통시장을 선진화하긴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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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상기후에 대한 정부의 대비가 너무 소홀하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대해 정 차관은 "1개월, 6개월 단위로 수급 상황을 예측하는 관측제도를 도입했는데 최근 처럼 너무 잦은 비가 오리라고까지는 예측을 못한 점이 있다"며 "지금까지는 매년 채소류 특히 김장김치 같은 경우 공급이 너무 많아 가격이 떨어져 농가들 소득보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차관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새로운 품종 개발 등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과 관련해 "시설재배 소위 식물공장, 시설재배농업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며 "아울러 산지나 소비지에 좋은 저장시설 확충, 김치공장의 현대화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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