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KBS2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연출 김원석)에서 이선준(박유천 분)과 하효은(서효림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일 방송될 ‘성균관 스캔들’ 3회에는 성균관 입학 신고식인 신방례에서 선진 유생들에게 받은 특급 밀명을 수행하기 위한 선준과 윤희(박민영 분)의 좌충우돌 일대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화중군자(연꽃) 중 가장 만개한 부용화를 꺾어오라’는 밀명을 받은 선준은 성균관 색장 하인수(전태수 분)의 하나뿐인 여동생 효은을 찾아간다.
이 같은 과제가 주어진 것은 당색이 같은 노론 인수가 콧대 높은 원칙주의자 선준의 버릇을 고쳐 제 아랫사람임을 인정케 하기 위해 일부러 만든 풀지 못할 함정. 선준은 성균관 입성과 동시에 그곳에서 내쳐질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오빠의 부탁으로 오만방자한 선준의 콧대를 단단히 꺾어 주리라 준비하고 있던 효은이 단정하고 기품 있는 용모에 올곧은 성품을 지닌 선준을 보고 첫 눈에 반하는 기막힌 반전이 일어나며 위기의 상황이 역전될 전망이다. 늘 동화 같은 사랑을 꿈꾸던 효은은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남 선준을 제 운명의 상대라 굳게 믿게 된다.
이에 서효림은 “이야기책처럼 평생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픈 로맨티스트 효은에게 다가온 선준은 그야말로 하늘이 정해준 운명의 상대”라며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이 귀여운 효은이지만 선준 앞에서만큼은 어질고 현숙한 여인으로 비춰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 될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성균관 스캔들’은 조선시대 국학 성균관을 배경으로 선준, 윤희, 문재신(유아인 분), 구용하(송중기 분) 등 청춘 유생들의 싱그러운 일상을 그려나갈 드라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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