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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자 부산광고제 위원장 “5년내 세계 3대 광고제로”(인터뷰)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부산국제광고제가 13일 미디어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출품작 규모 면에서 기존 아시아의 광고제를 따돌리며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 올해 출품작은 지난해 보다 67%많은 41개국 5437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의자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사진)은 “부산국제광고제가 5년내 칸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발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성장 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이 집행위원장은 "1,2회 광고제가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도약 하는 단계"라며 "전 세계 모든 광고인들이 찾아올 수 있는 문턱 낮은 광고제로 모든 이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집행위원장 인터뷰내용이다.


▲부산국제광고제만의 특징은 무엇인가?
국제광고제 가운데는 처음으로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해 참가자들이 지역과 국가를 뛰어넘어 광고제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우리돈으로 60~90만원의 출품비를 내야하는 해외광고제와 달리 출품비가 무료이며, 광고인들 외에 일반인들도 참여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출품된 작품의 심사기준은?
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심사기준은 무엇보다 창의력이다. 그와 더불어 표현의 완성도, 아이템(제품이나 서비스)와 브랜드와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심사할 것이다. 예심은 35개국의 95명으로 이뤄진 광고전문가들이 담당한다.


▲올해 출품된 작품의 트렌드는?
광고제 주제가 ‘뉴웨이브(New Wave)’ 인 만큼 광고제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많이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와 주고 받는 형식의 인터액티브광고가 늘었고, 스마트폰 IPTV 등을 새로운 매체를 겨냥한 광고도 다수 출품됐다.


▲부산국제광고제가 갖는 의미는?
우리나라의 광고 시장은 세계 10위권의 규모로 성장했고, 세계 광고 업계에서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에 맞는 국제광고제가 없었다. 광고제를 통해 세계 광고시장에서 국내 광고의 위상을 높이고, 특히 동북아 3국에서도 국제광고제가 없는 만큼 부산국제광고제의 활성화를 통한 선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이라는 지역적 한계는 없나?
부산이라는 장소에서 개최되지만 엄연히 국제 광고제이며 올해 출품작도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들어왔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성장하는 것처럼 부산국제광고제도 세계적인 광고제로 올라설 것이다. 지역적인 한계는 찾기 힘들다.


▲운영비는 어떻게 조달하나?
다른 국제광고제와 달리 출품비가 따로 없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방송광고공사·부산광역시 등의 지원과 기업의 스폰서십으로 운영되며 올해 예산은 19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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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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