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교육과학기술가 70쪽 분량의 ‘자기주도 학습전형 길라잡이’를 펴냈다.
교과부는 외국어고·국제고 입시에 새롭게 도입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절차와 방법을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 책자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한다고 13일 발표했다.
70쪽 분량의 길라잡이는 중학교 진학담당 교사와 고등학교의 입학전형 담당 교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업무매뉴얼 형태로 제작됐다.
교과부는 책자 1만7000부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에 맞추어 배포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실질적으로 주도할 고입 입학사정관 1000여명을 대상으로 60시간의 특별연수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외고, 국제고, 과학고 등 학생 선발권을 가진 고교 입시에서 과도한 사교육 유발요인을 최소화하는 대신 중학교 교육과정의 학습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을 평가해 선발하는 제도다.
전국 31개 외고와 6개 국제고에 도입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절차와 방법을 살펴보면 1단계에서 중학교 영어성적(160점)과 출결로 일정 비율(1.5배에서 2배)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160점과 면접 40점을 더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교과부는 자기주도 학습전형 도입으로 중학교 현장에서 문제해결학습과 탐구학습이 더욱 활성화되는 학습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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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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