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욕채권] 10년물 주중약세..3개월만 최대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특히 10년만기 국채금리 주중 상승폭은 지난 4월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가 침체로부터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다음주 690억달러어치의 입찰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size="550,137,0";$no="201007100736295645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9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3bp 상승한 3.0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 이달들어 처음으로 3%대에 진입한바 있다. 주중으로는 8bp가 올라 지난 4월 첫째주 이후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며 뉴욕증시가 랠리를 보였기 때문이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 1일 2.8793%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4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2년만기 국채금리는 어제보다 1bp 오른 0.63%를 기록했다. 주간단위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비 3bp 올라 4.04%를 보였다. 이번주들어서는 9bp가 오른셈이다


일드커브는 스티프닝됐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가 이번주 7bp가 벌어지며 243bp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넷째주 이후 가장 벌어진 것이다.

10년만기 국채금리와 TIPS간 스프레드는 185bp로 벌어졌다. 전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8bp가 벌어진 181bp를 기록하며 지난 5월 27일이후 가장 큰폭으로 와이든된 됐다. 지난 7일에는 168bp를 보이며 9개월만에 가장 좁혀진바 있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주 헤지펀드와 대형 투자기관들이 장기물에서 2년물을 중심으로한 단기물로 포지션 이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보드트레이드에서 장기보다 단기포지션이 3만4266건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월이후 처음으로 단기포지션이 많은 것이다.


FTN 파이낸셜은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기술적레벨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짐 보갈 FTN 리서치헤드는 “금리수준이 기술적 바닥이 시작됐음을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에서 S&P500은 이번주 5.4%가 급등했다. MSCI월드지수도 5.3% 상승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5월 도매판매가 0.5% 증가해 5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미 노동부는 전일 지난 3일자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5만4000건을 기록해 예상치보다 적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은행과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올 연말 3.37%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미타바 아로라 씨티그룹 스트레지스트는 “10년만기 국채금리가 3.2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매도세가 많았다”고 전했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69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을 실시한다. 12일 35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를 시작으로, 13일 210억달러어치 10년만기 국채를, 14일 130억달러어치 30년만기 국채를 각각 입찰한다.


세계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임 IMF 수석이코노미스트이자 현재 하버드대 교수인 케네디 로고프는 금일 싱가포르에서 이같은 리포트를 내놨다. IMF도 지난 7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4.6%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4월에는 4.2%로 내다봤었다. 이는 지난 2007년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