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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CCTV로 어린이 안전 지킨다

8월말까지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CCTV 설치하기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근 방범용 CCTV가 범죄 예방은 물론 범인 검거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는 가운데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모든 초등학교에 CCTV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어린이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는 5억5000만원을 들여 오는 8월까지 42개 모든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에 CCTV 42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주민 생활안전을 위해 설치된 방범 CCTV 109대와 함께 운영돼 어린이 대상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주차단속용 CCTV 61대를 주차단속이외의 시간에는 학교주변 등 방범용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주차단속용으로, 그 외의 시간에는 골목길, 학교주변 등을 돌아가며 녹화하고 영상을 구청 교통상황실에 일정기간 보관하도록 했다.


이와는 별도로 구는 지난해까지 범죄예방을 위해 지역내 초등학교 안에 175대의 CCTV를 설치해 학교별로 모니터해 오고 있다.

이번에 설치하는 방범용 CCTV는 하계2치안센터 관제소에서 24시간 감시한다.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112순찰 차량을 출동시켜 범인 검거에 나선다.


또 CCTV에 비상버튼을 설치해 어린이가 위급상황시 버튼을 눌러 하계2치안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노원구 CCTV의 또 다른 장점은 구청 전용 자가통신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화질이 좋고 빠른 속도에 비해 유지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구는 2011년까지 방범용, 쓰레기단속용, 치수용, 공원방범용, 치수용 등 약 300대의 CCTV를 통합 관리하는 도시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거미줄 같은 방범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8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어린이들의 등하교 상황을 실시간으로 학부모에게 알려주는 문자알림서비스를 확대한다.


이 시스템은 학생의 가방에 장착된 무선단말기가 교문을 통과하면 자동으로 부모의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전송한다.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구는 기존 4개 학교 외에 을지초교와 청원초교에 추가로 지원, 6개교에서 총 3500여명의 어린이들이 서비스를 받게 됐다.


구는 부산 김길태 사건을 계기로 성폭력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노원경찰서, 해병전우회 등과 범죄예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CCTV 설치 뿐 아니라 관리와 운영에도 철저를 기해 어린이와 여성이 맘 편히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진흥과(☎2116-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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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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