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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버라이어티는 가고, 이제는 토크쇼가 대세?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리얼 버라이어티가 주춤한 사이에 감성을 자극하는 토크쇼들이 늘고 있다.


지난 21일 첫 녹화를 마친 Mnet의 '김제동쇼'를 비롯해서 바둑TV에서 방영중인 '이외수의 별난생각', 파일럿 프로그램이지만 SBS에서 준비중인 '하하몽쇼' 등은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건 토크쇼다.

KBS '승승장구', 경인TV '토크 樂 황금마이크', Mnet '엠넷라디오' 등은 MC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걸지는 않았지만 대화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오래 전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제동 김원희의 놀러와''화성인 바이러스''택시''황금어장' 등도 토크를 기반으로 하는 포맷이다.

토크쇼는 MC의 개성과 게스트의 감성이 잘 어우러지면서 재미와 감동을 준다. 대개 토크쇼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은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히며 대중들과 교감을 이어간다.


최근 토크쇼가 늘어나고 있지만,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토크쇼'는 콘셉트가 명확해야 한다


Mnet '김제동쇼'는 음악과 토크가 기본 타이틀이다. 물론 음악과 토크는 서로 궁합이 잘 맞았다. '김제동쇼'의 특징은 관객들의 참여를 늘렸다는 점이다. 대부분 토크쇼는 관객들의 참여가 저조했다. 일방적으로 MC와 게스트의 대화를 엿듣는 정도에 불과했지만, '김제동쇼'는 관객들도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김제동쇼'의 한 관계자는 "MC와 연예인이 대화를 나누다가 객석에서 말이 튀어나오면 김제동아 참견도 하고 함께 이야기도 나눈다. 첫 방송 녹화때 김제동이 객석에 있다가 무대에 올라오고 싶으면 와서 이야기 해도 되고, 편안하게 하자고 했다. 이는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따로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고, 앞으로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바둑TV '이외수의 별난생각'은 소설가 이외수의 생각을 엿듣고, 출연진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포맷이다. 방송국 세트보다는 이외수의 집과 집 근처에 있는 '모월당'에서 촬영이 진행되기 때문에 편안한 느낌이다.


바둑TV의 한 관계자는 "이외수 작가가 책 이외에도 문화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그의 재치있고 번뜩이는 생각도 토크쇼를 통해서 엿볼 수 있다"며 "집에서 촬영할 때는 사람들을 많이 부를 수 없지만 추후 '모월당'에서 강연도 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화성인 바이러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고, '택시'는 귀가 택시를 타면서 대화를 나누는 포맷이다.

an style="font-weight:bold;">'토크쇼' 양방향 소통이 중요하다.


'김제동쇼''이외수의 별난생각''하하몽쇼' 등은 대중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제동은 첫 녹화에서 트위터를 통해서 실시간 방송을 했다. 관객들의 니즈(Needs)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수도 방송전 트위터를 통해서 설문이나 대화 주제를 올려놓고, 대중들의 반응을 살핀다. 의견들은 방송을 통해서 공개한다. 오는 24일 방영하는 '하하몽쇼'도 트위터를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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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관계자는 "요즘 '소통'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도 일방적인 것이 아닌 함께할 수 있는 코너도 만든다. 물론 객석들의 참여도 유도하고 있기 때문에 토크쇼의 성패는 '소통'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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