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LIG투자증권은 16일 현대차에 대해 원화강세와 경쟁심화를 견딜 수 있는 든든한 수익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안수웅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정상적 영업이익률은 11%로 이전 호황기의 8~9% 대비 높다"며 "올해 원가절감된 신차의 생산비중이 35% 높아져 가동률만 높일 수 있다면 OPM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해외공장 투자 완료, 국내외 계열사 긍정적 경영실적으로 지분법 이익 호조세가 지속가능하다"며 "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 독보적인 이익 창출로 향후 성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재원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올해 순이익이 4조원을 돌파할 것이고 내년 IFRS 도입시 연결기업 가치 부각을 고려하면 저평가 매력이 높다"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올 수도 있지만 큰 흐름을 지속시킬 수 있을 정도로 재무적 체력을 비축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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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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