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현대증권은 3일 오리온에 대해 해외 제과사업 이익 모멘텀 재부각에 따른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유진·이다혜 애널리스트는 "내년 1월 기존 중국법인과 대등한 규모의 광주공장이 가동되고 6월에는 상하이에 추가 공장이 완공돼 중국법인의 성장모멘텀이 재부각되고 있다"며 "중국법인은 중국 제과시장 성장, 영업지역 확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내년부터 국내법인 실적을 추월할 것으로 보이고 베트남법인도 성장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들은 "내년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제과를 출시할 예정으로 현재 전체 매출의 20% 수준인 프리미엄 제과 비중은 내년에 30%까지 확대될 계획"이라며 "프리미엄 제과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오리온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7.4%에서 내년 8.2%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 비핵심자산의 매각과 부동산 개발을 통한 현금 유입은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것"이라며 "온미디어 매각에 실패했으나 내년 상반기 재매각을 추진할 것이고 2011년에는 팬오리온의 홍콩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상장시 해외투자자금의 일부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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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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