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사진)펀드브리핑 문수현 연구원";$txt="";$size="210,254,0";$no="200910271407569676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문수현 현대증권 글로벌 리서치 연구원
올 연말에는 일상 생활에 대한 계획과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계획과 더불어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한 투자 계획을 세워보자. 먼저 중단기 투자 계획은 달라진 환경과 기대수익률의 변화로 인해 한 차례 점검해 주는 것이 좋다.
우선 계획에 앞서 한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자산배분은 적절히 이루어졌는지, 혹은 중복된 투자는 없었는지 확인하고, 어떤 투자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실수가 있었다면 무엇 때문이었는지 짚고 넘어가야 한다.
둘째 2010년의 경제전망과 증시전망에 맞춰 계획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2009년에는 투자자산의 가격이 회복됨에 따라 주식에서 높은 수익을 거뒀으나 2010년에는 더블딥 우려와 출구전략이 이슈가 되어 기대수익률이 1분기를 기점으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환율, 금리, 원자재 가격 등이 2010년 2분기부터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2분기부터 예금 등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이며 기대수익을 낮출 필요가 있다.
한편 2010년에는 달러 약세 및 인플레이션 우려로 원유와 금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세제 등 제도상의 변화를 이해하고 대응해야 한다. 2010년부터는 해외 주식형 펀드 비과세가 폐지될 예정에 있어 부과되는 세금만큼 해외 펀드의 투자 수익이 감소될 것이다. 해외 펀드는 분산 투자 효과와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 투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서 완전히 배제하기 보다는 투자 비중을 낮춰 국내 주식형 펀드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그러나 기존에 손실을 본 해외 주식형 펀드의 경우에는 손절성 환매 보다는 손실 회복 시까지 환매 시점을 늦추는 여유가 필요하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2010년부터 매도 시 0.3%의 거래세가 부과된다. 이러한 변화는 매매회전율이 높은 펀드에 불리하게 작용되기 때문에 성장형 펀드보다는 매매회전율이 연 100% 내외인 가치형 펀드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자본시장법 이후 다양해진 금융상품을 고려해 투자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가가 하락할 때 수익이 나는 인버스 ETF, 금값 상승에 동참할 수 있는 금 ETF, 적은 금액으로 채권 투자가 가능한 채권 ETF 등 ETF의 종류가 다양해진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최근 새로운 자산관리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랩(Wrap) 상품도 투자의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다.
투자자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르며 금융 시장 전망이 어렵기 때문에 2010년 투자 계획을 세울 때 자문이 필요할 수 있다. 펀드 투자를 하면서 판매 보수를 내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며 전문가의 상담을 적극 활용하자. 한 해를 마무리 하며 투자 성과를 되돌아 보고, 2010년에는 투자의 나침반을 하나씩 준비하여 성공적인 재테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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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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