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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차익실현에 휘청..유가 2.7%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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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반등 지속한 달러 부담에 에너지·기호식품 위주 차익실현..상승 추세 기대감은 여전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19일 뉴욕상품시장이 하락했다.
금주 첫 하락마감이다.


지난주 美 초기실업 청구건수가 50만5000건을 기록했고 직전 주 기록도 50만2000건에서 50만5000건으로 상향수정 돼 시장에 실망감을 안긴데다, 10월 경기 선행지수도 0.3% 상승에 불과해 전기치(+1.0%) 및 시장예상(0.5%)에 못 미쳐 펀더멘털 상 차익실현 이유를 제공했다.

특히 NYMEX 12월 인도 WTI선물 만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베이시스 축소를 염두에 둔 매도 차익거래 청산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유가가 2.66%나 급락한 것이 상품시장 전반의 차익실현 자극하기도 했다.


이날 NYMEX 12월물 WTI선물가격이 배럴당 2.12달러(2.66%) 하락한 77.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OVX(유가변동성지수) 연저점 붕괴 및 美 주간 오일 재고감소에 연내 85달러 도달을 위한 레벨 업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증시약세 및 달러반등 지속에 무리수를 두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12월 만기 NYMEX 가솔린과 난방유 선물가격도 각각 갤런당 2.08%, 2.55%씩 급락했다. 이들 만기는 11월30일이다.


달러반등 및 증시하락에 ICE 기호식품도 유가를 따라 일제히 급락했다.
ICE 3월 만기 코코아 선물가격이 톤당 1.87% 하락했고, 동일만기 설탕과 커피선물가격도 2.4%, 2.49%씩 급락했다.


CBOT 12월 만기 옥수수와 밀선물 가격도 각각 0.8%, 0.7%씩 하락했다.
동일만기 대두선물가격과 대두박 선물가격만이 1.2%, 2.5%씩 올랐는데, 이는 USDA가 집계한 지난주 美 대두 수출량이 134만9700톤으로 75만~95만 톤에 불과할 것이라는 시장예상을 넘어선 것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시장상황에 로이터-제프리 CRB지수도 전일대비 3.26포인트(1.17%) 하락한 273.89를 기록했다.


COMEX 12월 만기 금선물 가격은 이날도 온스당 70센트(0.1%) 오른 1141.90달러를 기록했으나 장중 달러 반등에 1130달러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이날 증시하락 및 거시경제지표 혼조에 플라티늄과 팔라듐은 각각 0.6%, 1.1%씩 하락했다. 연이은 연고점 경신에 따른 기술적 부담 탓으로 보인다.


COMEX 12월 만기 구리선물가격도 1파운드당 2.95(0.95%) 내린 3.0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작년 9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던 만큼 차익실현 물량이 일부 출회했다.


미쓰이 부산 코모디티 애널리스트 저스틴 레논은 "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품시장 투자자금 유입에 가격은 가격대로 오르고 있다"며 "12월에는 자금유입 완화에 다소 약세장이 예상되지만 LME 구리값이 연재 톤당 7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날 LME 구리선물가격은 톤당 90달러(1.31%) 하락한 6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최근 폭등랠리를 이어온 BDI(발틱건화물운임지수)는 이날도 18포인트(0.39%) 올라 4661을 기록했으나 상승폭이 대폭 축소된 것이 눈에 띈다.


전주 3.3% 급등한 344.6까지 상승했던 HR 컨테이너지수는 다시 2.8% 하락한 335로 내려앉아 BDI와 방향성을 달리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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