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대우증권은 17일 성우하이텍에 대해 주가수익비율이 중소형 부품업체 평균인 6.5배 대비 절대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1만79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영호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의 해외 생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가 다른 부품 업체들에 비해 탁월해 오히려 업종 평균 대비 할증된 밸류에이션 부여가 타당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3분기 실적은 전형적인 비수기였음에도 불구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01억원 13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7%에 달했다"며 "과거와 달리 중기적으로 현대차 그룹의 해외 신차 생산 증가가 본격화됨에 따라 금형 및 CKD직수출이 기존 기대 이상의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와 내년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세전이익도 900억원 이상으로 레벨업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009년과 2010년 각각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본사 세전이익이 945억원 929억원으로 2008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현대차 그룹 전세계 생산의 2차 성장 단계 진입에 따른 수혜 요인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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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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