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PF자문등 IB부문 최고 실적
1분기 업계 최대규모 영업익 실현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
$pos="L";$title="";$txt="";$size="200,301,0";$no="200909281105251598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대우증권이 국내 최고의 금융투자회사를 넘어 지속 성장하는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겠다."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이 지난 23일 39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다음달 산은금융그룹 출범을 계기로 대우증권을 글로벌 탑 플레이어로 성장시킨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미 대우증권은 산은지주 설립, 글로벌 금융위기 진정, 자본시장법 본격화 등 변화된 환경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대우증권은 지난 1분기 업계 최대 규모인 1554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부문별로 브로커리지 1733억원, 기업금융(IB) 229억원, 자산관리(WM) 318억원 등 주요 사업분야에서 고르게 큰 규모의 수익을 거둔 것이 업계 최고 실적의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대우증권은 브로커리지부문의 경우 리테일, 법인, 국제 등 전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영업력 및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고른 성과를 나타내며 1분기 10%대의 수익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대우증권은 IB부문 역시 업계 최고의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자산관리부문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식시장이 안정되면서 주식 및 채권 발행이 활발해진 가운데 대우증권은 지난 1분기 대한한공, KT 등 회사채 발행, 하이닉스반도체 등 유상증자, 엔에스브이, 동아지질 등 기업은행(IPO), 베트남 푸미홍 등 PF 자문 등 발행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유상증자,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IB 주요 부문에서 업계 1위를 지켰다.
자산관리부문도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주가연계증권(ELS), 퇴직연금, 랩어카운트, 신탁 등의 성장세에 힘입어 자산관리 잔고가 올해 3월말 27조9000억원 수준에서 6월말 30조5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9월 현재 32조4000억원까지 확대됐다. 특히 지난 8월 지급결제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최근 CMA 계좌가 하루 1000여 개씩 증가하고 있어 고객기반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우증권이 2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식거래 규모의 호조세가 2분기에도 지속된 가운데 대우증권이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ELS시장의 전체 발행 규모도 6월 이후 월별로 1조원 이상을 넘어서는 등 다시 증가하고 있고 IPO 등 IB영역에서도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신규 편입한 장기 보유 목적의 채권을 2조5000억원 가량의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한 만큼 6월 이후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 6월초 취임한 임 사장은 단기간에 조직문화 개선 및 임직원들과의 팀워크 형성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국내에서 손꼽히는 IB 전문가라는 점에서 대우증권의 IB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은과의 시너지를 통해 대우증권을 글로벌 플레이어로 레벨업(Level Up)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우증권의 실적 및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돼 지난해 말 1만2800원이던 주가가 24일 현재 2만2950원으로 79.3%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KOSPI 상승률 50.6%와 증권업종지수 상승률 44.7%를 크게 앞선 것이다. 또 외국인 지분율도 지난해 9.13%에서 최근 13.50%로 4.37%p 증가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우증권의 기업가치 및 성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