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현대제철에 대해 고로사업 성장성을 본격적으로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고로 1기 완공이 임박함에 따라 관련 성장성이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현대차 지분구도 이동으로 현대제철에 대규모 현금이 유입되고 있고 이는 동사가 종합제철업체로서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제품가격 인상을 통해 철스크 랩 가격 상승을 전가시키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상향은 올해 순이익 증가와 RIM 적용시 2009~2020년 평균 순이익률 상향조정(7.0%→8.3%)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고로 1, 2호기가 완공되면 현대제철은 판재류 900만톤, 봉형강 및 기타 850만톤 등 총 1750만톤의 생산능력(세계 16위권)을 갖추게 된다"며 "봉형강업체에서 판재류업체로의 변신은 현대제철의 기업가치에 점차 반영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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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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