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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금야금 금 팔자..매도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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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헷징 필요성 알아도 당장 ETF 금매도 움직임과 달러 반등세는 부담

세계 최대 금ETF인 SPDR골드트러스트의 금보유량이 7일대비 0.35톤(0.03%) 감소한 1068.55까지 하락했다.
8월들어 두번째 매도이며 6월1일이후 15번째 매도다.


SPDR골드트러스트의 금보유량은 지난 7월16일 금값이 940불을 상향돌파하던 순간 한차례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6월1일이후 줄곧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ETF가 금현물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지만 향후 금값에 대한 투심을 반영하는 지표로서는 손색이 없기에, 금ETF 그중에서도 최대규모인 SPDR골드트러스트의 연이는 금매도는 매수가 아닌 매도가 대세임을 입증한다.


더이상 오를수 없다면 많이 올랐을때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팔아버리는 것이 오히려 이익을 내기가 수월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헤리우스 프레셔스메탈 메니지먼트 이사 미구엘 페레즈 산탈라는 "거시경제지표 호전이 지속되고 달러도 동반강세를 이어가는 한 금값은 하락압력을 받을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불리온데스크닷컴 애널리스트 제임스 무어도 "신규 펀드자금유입과 투기적 순매수세력이 부활하지 않는한 현재 금 실수요 감소와 ETF 매력상실이 금값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주요기관들이 온스당 1050달러 부근의 금값 상승 전망을 유지하고 있고 향후 달러 약세 심화를 염두에 둔다면 현재는 매도가 아닌 저가매수 시점일뿐이라는 주장도 없지않다.


레우쏠드 코어 인베스트먼트 펀드의 스티브 레우쏠드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짐바브웨 같지는 않겠지만 美달러는 심각한 수준의 평가절하 위기를 맞을 것이기에 금값이 떨어질때마다 금 현물을 사둬야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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