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사진=로이터통신)";$size="225,168,0";$no="200908041152010361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일제히 청신호를 나타낸 데 따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등의 제조업 지표가 전년대비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세계 경제가 회복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제조업이 산업의 근간이 되는 만큼 제조업지표 개선이 경기회복의 신호탄이라는 것.
◆美 제조업, 신규주문, 생산지수 트리플 상승세
미국에서는 공급관리협회(ISM)의 7월 제조업지수가 전년대비 4.1포인트 상승한 48.94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ISM 제조업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향후 성장에 대한 경제지표를 의미하는 신규주문과 생산지수 역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신규주문은 6.1포인트 상승한 55.34를 기록, 2007년 12월 이래 두 번째로 상승했다. 생산지수도 5.4포인트 오른 57.95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ISM의 노버트 오어 대표는 “여전히 경기회복에 대해 의심하는 분위기가 많다"며 "각종 지표들로 미뤄봐서 경제가 이 추세대로 간다면 3분기에는 성장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U, 독일과 영국의 약진
유로존의 제조업 구매지수 역시 1998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6월 제조업지수가 42.6을 기록한데 이어 7월에는 46.3을 기록했다. 특히 독일은 작년 6월이후 가장 높은 신규주문을 기록하면서 유로존 실적 개선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경제연구기관 마르키트(Markit)는 영국의 제조업지수에 대해서 ‘괄목할만한’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초 영국의 경제가 고전을 면치 못한 것에서 크게 회복됐다는 것이다. 영국의 제조업지수는 6월 47.4에서 상승해 7월 50.8을 기록했다. 영국의 제조업지수가 50을 넘긴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다.
◆ 亞, 중국은 반등 성공-일본 꾸준히 상승세
일본 역시 지난 주 제조업 생산 지표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의 제조업 생산은 작년 5월 이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반등에 나섰다. 중국 크레디리요네 증권(CLSA)이 내놓는 제조업경기판단지수(PMI)는 6월 51.8에서 7월 52.8을 기록, 4개월 연속 올랐다. 인도는 6월 수출 부분이 9개월 연속 떨어졌지만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30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아직까지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을 장담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실업률이 높고 내수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여전한 걸림돌이라는 것이다. 유니크레디트의 마르코 아눈치아타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재고량을 늘리고 중국 시장이 살아나면서 경제가 호전되는 분위기”라며 “그러나 세계경제가 성장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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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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